(서울=연합인포맥스) 박경은 기자 = 종합금융투자사(종투사) 지정 이후 투자은행(IB)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는 대신증권이 인수금융 사업을 담당할 임원을 영입했다. 인수금융 전문가로 꼽히는 이중헌 전 DS투자증권 본부장이 합류한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중헌 본부장은 DS투자증권을 떠나 다음 주 월요일부터 대신증권으로 출근한다.
이 본부장은 M&A 자문 전문가다. 삼성증권에 입사해 증권업계에서의 커리어를 시작했으며, 우리투자증권을 인수금융·브릿지론·리파이낸싱 등 기업융자 업무를 두루 챙겼다.
한국투자증권에서는 IB3본부장을 맡았으며, 2021년에는 신한투자증권으로 이동해 투자금융본부장직을 맡았다. 기업의 M&A뿐 아니라 부동산금융과 PE 분야 등 자금 투입이 필요한 섹터 전반을 챙겼다.
대신증권은 이 본부장 영입 이후 인수금융 관련 부서를 신설할 계획이다. 올 초부터 M&A 인수금융 인력 영입을 위해 공을 들여온 만큼, 이 본부장의 합류 이후 전격적인 지원이 기대된다.
대신증권이 인수금융 업무를 총괄할 임원을 영입한 데에는 종투사 지정 영향이 크다. 대신증권은 상장전환우선주(RCPS) 발행 등으로 자본을 확충한 후, 지난해 말 '10호 종투사'로 선정됐다.
종투사로 지정되면 헤지펀드 자금 대출, 컨설팅 서비스 등 프라임브로커리지서비스(PBS)와 일반 환전 업무 등 영업 범위가 확대된다.
특히 기업의 신용공여 한도가 자기자본의 100%에서 200%로 확대되는 만큼, M&A 등 딜에 활용할 수 있는 자금이 늘어나 적극적인 IB 업무가 가능해진다.
대신증권 역시 인수금융 조직 신설을 시작으로, 규모를 키운 자금력을 활용해 보다 적극적으로 M&A 딜 발굴에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대신증권이 종투사 지정 이후 기업 신용공여 한도가 늘어나면서 적극적으로 자금을 댈 수 있는 상황이 됐다"며 "인수금융 분야 임원을 영입한 만큼, 기존의 네트워킹 확장 전략에 더해 이러한 부분을 어필하며 적극적으로 딜 소싱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출처 : 연합뉴스 자료사진]
gepark@yna.co.kr
박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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