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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이모저모] "ATS가 개미 소외? 오해 말아주세요"…개장 앞두고 홍보 사활

25.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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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대체거래소의 개장까지 2주도 채 남지 않았다. 70년 가까이 이어진 한국거래소의 독점 체제도 막을 내린다. 넥스트레이드는 거래소의 경쟁 시스템에서 투자자의 편익을 늘릴 수 있다고 강조해왔지만, ATS를 반기지 않는 투자자들도 많다.

개인투자자의 여론이 두드러지는 주식 관련 유튜브 영상의 댓글 창에서는 'ATS 무용론'이 힘을 얻는다.

"증시 대금도 적은 상황에 대체거래소가 왜 필요한지 모르겠다"

"이미 거래량이 부족한데 분산시키면 어쩌냐" "시세차익을 노리는 매매가 활성화돼 빠른 회선을 갖는 기관만 유리해진다"

'음모론'에 가까운 이야기도 많다.

"대체거래소 같은 걸 쥐도 새도 모르게 준비한 걸 보니 개인들에게는 무조건 안 좋은 거다"

공매도 재개와 ATS 출범 등 변화하는 시장 상황에 대해 알리기 위해 금융감독원이 준비한 열린 토론에서도 비슷한 의견이 개진됐다.

정의정 한국투자자연합회 대표는 "대체거래소 도입과 관련해 개인투자자의 의견을 반영한 적이 있느냐"며, "거래 속도 경쟁과 고빈도 매매 폭증으로 기관과 외국인 중심 시장이 심화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3월 4일 10개 종목에 대한 거래를 시작으로 한 달 후 800개 종목이 거래되게 준비하겠다는 넥스트레이드의 계획에 대해서도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정 대표는 "800개 종목 시행은 무리"라며 "100개 종목으로 1년간 시범 운영한 후 발생한 문제점을 분석해 확대 운영해야 한다"고 짚었다.

토론에 참여한 이복현 금감원장 역시 대체거래소 도입으로 변화한 거래 상황을 면밀히 알릴 필요가 있다고 봤다. 특히 증권사가 정한 기준에 따라 고객의 주문이 양 거래소에 배정되는 만큼, 최선집행의무와 자동주문전송시스템(SOR)의 구조에 대해 면밀히 알려야한다고 당부했다.

이 원장은 "오늘 토론 내용을 듣고 보니 (ATS와 관련해) 더 많이 소통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투자자의) 걱정 중 상당 부분은 증권사 내부의 시스템과 관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빈도매매가 급증할 것이란 우려에 대해서는 "찬반양론이 있지만, 공매도와 고빈도 거래 모두 긍정적으로 보면 유동성을 확보해 증시 저변을 확대해주는 순기능이 있다"며 "무조건 담을 쌓는 게 능사가 아니라 시장 체력을 좋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증권업계 역시 ATS 도입에 따른 주문 처리 방식 변경을 알리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섰다.

[출처 : NH투자증권 유튜브 채널]

최근 NH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은 회사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 ATS 개장 이후 달라지는 점을 소개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양사는 넥스트레이드의 시장 운영으로 투자자의 주문이 가능한 시간이 늘어난 점을 적극적으로 알렸다. 또한 거래 수수료를 아낄 수 있으며, 중간가·스톱지정가 등 다양한 호가를 활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양사가 영상을 통해 가장 강조한 부분은 역시 증권사의 '최선집행의무'와 관련한 설명이다. 삼성증권은 1천200주의 주문을 체결하는 상황을 예시로 들어 주문 처리 기준을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ATS 개장 이후 바뀌는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화면을 활용해, 회사의 집행 기준에 따라 자동으로 주문이 처리되는 '스마트주문' 기능을 알렸다. (금융부 박경은 기자)

[출처 : 삼성증권 유튜브 채널]

gepark@yna.co.kr

박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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