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회피 말고 해법 찾아 돌파해야"…계열사 CEO에 주문
(서울=연합인포맥스) 유수진 기자 = "리더들이 질문을 회피하지 않고, 용기를 갖춰 해법을 찾아내 돌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은 25일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에게 "삼각파도 등 급변하는 세계정세 속에서 시장 이해관계자들이 SK에 다양한 질문을 던지고 있다"며 이같이 당부했다. 여기서 삼각파도는 관세 등 통상환경의 변화와 인플레이션, 인공지능(AI)을 일컫는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올해 들어 두 번째로 열린 정례회의에서다. 수펙스추구협의회는 '따로 또 같이' 문화에 기반한 SK그룹 최고 협의기구로, 매월 한차례 모여 그룹 내 다양한 현안을 함께 논의하고 시너지 창출을 도모하고 있다.
이날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열린 회의에는 장용호 SK[034730]㈜ CEO, 박상규 SK이노베이션[096770] CEO, 곽노정 SK하이닉스[000660] CEO, 유영상 SK텔레콤[017670] CEO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CEO들은 시장을 비롯한 이해관계자들의 질문 및 우려에 대한 해법을 지속적으로 찾아 답하는 것이 경영의 본질이고, 자본시장에 대한 책무라는 취지에 공감했다. 또한 각 사와 리더에게 주어진 과제를 책임감 있게 풀어나가 시장의 기대에 부응하기로 뜻을 모았다.
최 의장은 이 자리에서 ▲반도체 사업의 지속적인 혁신 ▲배터리 밸류체인 캐즘 극복 ▲재무 건전성 지속 강화 ▲리더들의 '기본과 원칙' 리더십 복귀 등을 SK그룹의 당면 과제로 꼽았다.
이에 CEO들은 올해도 미래 대비를 위한 운영개선(O/I)을 고도화해 본원적 경쟁력을 확보하고, 미래 성장 분야인 AI 시장 선점 노력을 속도감 있게 진행하기로 결의했다.
앞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지난달 신년사에서 "본원적 경쟁력은 외부 환경에 흔들리지 않으면서 본질적으로 보유한 근본적이고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의미한다"며 "보다 신속하게 O/I에 나서고 경영 내실을 강화하면 본원적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sjyoo@yna.co.kr
유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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