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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호실적…"증시 우려 해소·AI 방향성 재확인"

25.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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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더멘털 중심의 AI 수요 위주 접근 중요"

(서울=연합인포맥스) 장순환 기자 = 글로벌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가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그동안 시장의 우려가 컸던 반도체 주 등의 긍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

고영민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27일 "우려가 가득했던 이번 엔비디아 실적 발표는 우려 해소와 더불어 AI 방향성에 대한 재확인이 가능했던 이벤트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날 엔비디아는 중국 저비용 AI 서비스 딥시크 쇼크 이후 처음으로 실적을 발표했다.

엔비디아의 실적은 시장의 기대치를 상회했다.

한국시간으로 이날 새벽 엔비디아는 지난해 4분기(11~1월) 393억3천만달러의 매출과 0.89달러의 주당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월가 예상치 380억5천만달러를 3.3% 상회했고, 주당순이익(EPS)도 예상치 0.84달러보다 높았다.

1분기(2~4월) 매출 가이던스(전망치)로는 시장이 예상한 417억8천만달러보다 3% 높은 430억달러를 제시했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는 장 마감 이후 매출과 EPS 모두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다"며 "다음 분기 매출 가이던스도 430억 달러로 예상치 423억 달러를 상회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블랙웰 매출도 110억 달러로 예상치 70억 달러를 크게 초과하는 등 전반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발표해 시간 외 주가가 2% 넘게 상승 중"이라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AI 관련주들의 주가 조정이 있었던 만큼 엔비디아 호실적인 주가 반등의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고영민 연구원은 "실적 발표를 앞두고 최근 업종 내 가격 조정이 이미 발생한 상황임을 감안 시 향후 주가에 긍정적 양상을 만들어 줄 수 있는 이벤트로 판단한다"고 평가했다.

그는 "3월 매크로 우려가 이어지며 변동성 구간이 전개될 수 있는 상황에서, 기대감 중심의 레거시 대비 펀더멘털 중심의 AI 수요 위주 접근이 중요할 전망"이라며 "SK하이닉스와 주성엔지니어링에 대한 비중 확대 및 최선호 주 의견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 (CG)

[연합뉴스TV 제공]

shjang@yna.co.kr

장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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