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영업이익 4년만에 흑자전환…재정건전화 계획 성과
(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한국전력공사가 작년 4분기 시장 기대에 못 미치는 영업이익을 신고했다. 연간으로는 4년 만에 흑자전환하는 데 성공했다.
한전은 작년 4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액 24조1천315억원, 영업이익 2조4천32억원이었다고 28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액 7.1%, 영업이익은 25.7% 증가했다.
시장 기대치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예상보다 컸지만 영업이익은 하회했다.
연합인포맥스가 국내 주요 증권사 6곳이 2개월 내 제출한 작년 4분기 실적 전망치를 종합한 결과, 매출액 23조6천888억원, 영업이익 2조8천829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연간실적은 매출액 94조13억원, 영업이익 8조3천489억원, 당기순이익은 3조7천484억원이었다.
전년과 비교해 매출액은 6.6%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한전의 연간 영업손익은 지난 2021년 5조8천464억원 적자, 2022년 32조6천551억원 적자, 2023년 4조5천416억원 적자 이후 4년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별도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조1천749억원과 8천359억원이었다.
매출 증가에는 전기요금 인상 효과가, 영업이익 증가에는 연료비와 구입전력비 등 비용 감소 효과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됐다.
한전의 작년 전기판매량은 549.8TWh로 전년 대비 0.7% 증가했다. 판매단가는 kWh당 162.9원으로 10.1% 올랐다. 이를 감안한 전력판매 수익은 88조8천898억원으로 전년 대비 7.2% 증가했다.
영업비용에서는 자회사 연료비가 4조4천405억원, 민간발전사 구입전력비가 3조6천444억원 줄어드는 등 총 7조1천87억원이 감소했다.
한전은 작년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했지만 2021년 이후 누적으로는 34조7천억원 적자인 점을 고려해 실적 개선을 위한 노력을 철저하고 속도감 있게 이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출처: 연합뉴스 자료 사진]
spnam@yna.co.kr
남승표
spnam@yna.co.kr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