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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증시-마감] 트럼프 관세+엔비디아 급락에 5개월래 최저

25.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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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28일 일본 증시는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주요국 관세 발효 예고와 엔비디아(NAS:NVDA) 주가 급락 등을 악재로 받아들였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6511) 화면에 따르면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1,100.67포인트(2.88%) 하락한 37,155.50을, 토픽스 지수는 54.16포인트(1.98%) 내린 2,682.09를 기록했다.

이날 닛케이 지수의 일간 하락률은 작년 9월 30일 이후 가장 크다. 지수 수준은 지난해 9월 19일 이후 최저(종가 기준)로 마감했다.

간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하락했다. 다우 지수는 0.45% 내렸다.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 역시 각각 1.59%, 2.78% 떨어졌다. 엔비디아 주가는 8.48% 급락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인 트루스소셜에서 "마약은 여전히 매우 높고 용납할 수 없는 수준으로 캐나다와 멕시코에서 우리나라에 쏟아지고 있다"며 "(캐나다와 멕시코 상대로) 3월 4일 발효될 예정인 관세는 예정대로 발효될 것"이라고 적었다.

더불어 "마약의 상당 부분은 대부분 펜타닐 형태이며 중국에서 제조되고 공급된다"며 "그날(3월 4일)에 중국도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받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도쿄 증시는 이러한 대외 이슈를 악재로 판단하며 1% 이상 대폭 하락 출발했다. 반도체와 자동차 관련 주들에서 강한 매도세가 포착됐다.

일본뿐만 아니라 한국, 중국, 홍콩 주식시장이 모두 약세였다. 도쿄 증시에도 시간이 지날수록 손절성 매도세가 더해졌다. 닛케이 지수는 낮 12시 50분에 전일 대비 3.70% 낮은 36,840.12의 장중 저점을 기록했다. 이후 37,000선을 오르내리며 장을 마쳤다.

일본 총무성은 이달 도쿄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신선식품을 제외한 근원 기준으로 전년 동월 대비 2.2%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시장예상치를 0.1%포인트 밑돌았다. 일본의 1월 산업생산이 전월 대비 감소하면서 작년 11월 이후 3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우치다 신이치 일본은행(BOJ) 부총재는 이날 일본 의회 연설에서 "일본 경제가 완만한 회복세를 유지함에 따라 일본의 근원 물가 상승률이 BOJ 목표치인 2%를 향해 점진적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밝혔다.

소프트뱅크그룹(TSE:9984)은 6% 넘게 떨어졌다. 어드밴테스트(TSE:6857)는 8.78% 빠졌다. 도쿄카이조홀딩스(TSE:8766)는 1.34% 오르는 모습을 보였다.

장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전일 대비 0.16% 오른 149.920엔을 나타냈다.

jhlee2@yna.co.kr

이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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