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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민주당 국정협의회 거부에 "대단히 유감스럽고 개탄"

25.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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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훈 "민주 소득세 인하, 상속세율 인하도 같이 논의해야"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국정협의회 개최 직전 참석을 보류한다고 통보해 회의를 무산시키자 국민의힘이 이에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명했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28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치적 문제를 갖고 참석을 거부한 것은 국정협의체의 발족 취지를 몰각시키는 것일 뿐만 아니라 민생보다는 정쟁에 매몰돼 있다는 것을 방증한다"며 "대단히 유감스럽고 개탄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3시 30분에 예정된 국정협의회의 개최 직전,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대화 상대방으로 인정할 수 없다며 국정협의회 참석 보류를 통보했다.

권 원내대표는 "입법부 국회의원이 대통령 권한대행에 임명을 강요하고, 대통령 대행으로 인정하지 않겠다는 태도를 보이는 것 자체가 대단히 오만할뿐만 아니라 무례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앞으로도 민생과 경제를 위해, 여야 협치의 물꼬 트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후 국정협의회 개최 일정은 국회의장과 논의해보겠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민주당이) 민생과 정쟁을 뒤섞어서 자신들의 뜻이 관철되지 않는다고 민생마저 내팽개치는 행태를 보인다"며 "이에 대해서는 여야정 협의체를 운영하기 어렵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김상훈 정책위의장은 최근 민주당 의원들이 관련 법안을 발의하는 등 소득세 인하 추진 움직임을 보이는 것에 대해 "소득세 인하 검토를 민주당이 주장한다면 너무 과도하게 높게 책정된 상속세율 인하도 같이 논의해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대한민국은 글로벌 국가이고 세계 10위 이내 선진국"이라며 "외자 유치를 위해 법인세, 상속세 등 세율은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상속세 공제 확대와 더불어 상속세율 인하가 필요하다"며 "중소·중견기업의 가업 상속을 위해서라도, 지속가능한 기업 경영과 이로 인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라도 지나치게 높은 세율 인하가 필요하다는 것이 저희 당의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국정협의체 무산 관련 입장 밝히는 권성동 원내대표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이날 예정된 국정협의체에 더불어민주당이 참석을 보류한 것과 관련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2.28 utzza@yna.co.kr

jhhan@yna.co.kr

한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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