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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단기신용등급 'A3-'로 하향…"재무부담 과중"

25.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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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한국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는 홈플러스의 단기 신용등급을 기존 'A3'에서 'A3-'로 하향 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들 신평사는 공통으로 홈플러스의 수익성이 약화했으며 단기간에 유의미한 실적 회복이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홈플러스는 2022년 2월로 끝나는 회계연도부터 지난해 2월까지 3년 연속 1천억~2천억원대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홈플러스가 신평사에 제출한 최근 결산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까지의 3분기 가결산 기준 적자도 1천571억원으로 나타났다.

한신평은 "매출 성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영업손실 기조에서 탈피하지 못했으며, 적자 폭은 전년 동기 대비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국내 소비심리 약화와 대법원 통상임금 범위 확대 결정에 따른 인건비 상승 부담, 소비 패턴 변화 등이 홈플러스의 수익성 개선을 제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재무부담도 과중한 수준이라고 지적됐다.

홈플러스는 지속적인 점포 매각으로 인수금융을 상환하고 투자 재원을 마련했지만, 최근 차입금이 다시 증가세로 전환했다.

지난해 11월 말 총차입금은 5조4천620억원으로 차입금의존도는 60.3%, 부채비율은 1천408%에 달했다. 이는 이번 회계연도 중 토지 재평가에 따라 7천억원에 가까운 기타포괄손익을 인식한 것을 반영한 수치다.

한기평은 "저조한 잉여현금창출능력과 과중한 레버리지로 인한 높은 금융비용 부담으로 인해 중단기 내 재무구조 개선 여력이 크지 않을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향후 부채비율과 이익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 부분이 평가에 반영되지 않아 아쉽다"고 말했다.

홈플러스의 최대주주는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다. 지난 2015년 7조2천억원을 들여 지분 100%를 사들였다.

홈플러스 주요 재무지표 추이

[출처: 한국기업평가]

hskim@yna.co.kr

김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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