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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가, '예상 부합' PCE에 안도…동반 강세

25.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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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0년물 국채금리 일중 추이

[출처 : 연합인포맥스]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국채가격이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1월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예상치에 부합하면서 안도감에 매수세가 강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28일(이하 미국 동부시간) 오전 9시 30분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보다 4.80bp 하락한 4.239%를 기록하고 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3.80bp 내린 4.044%를 가리켰다.

30년물 국채금리는 전장보다 3.50bp 떨어진 4.519%에 거래됐다.

10년물과 2년물 간 금리 차이는 전날의 20.5bp에서 19.5bp로 소폭 줄었다.

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선호하는 물가 지표인 PCE 가격지수의 1월치가 시장 예상에 부합하면서 매수 심리가 강해졌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1월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달보다 0.3% 상승했다. 직전월 수치 0.2% 상승과 비교하면 소폭 상승했으나 시장 예상치와 일치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도 근원 PCE 가격지수는 2.6% 상승하며 예상치에 부합했다.

시장은 특히 미국인들의 개인소비지출이 줄었다는 점에 주목한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 지출은 전달보다 307억달러(0.2%) 감소했다. 직전달 수정치(0.8% 증가)에서 마이너스(-)로 전환한 것이다. 인플레이션 등을 고려한 실질 PCE는 0.5% 줄며 2021년 2월(-1.0%) 이후 약 4년 만에 가장 큰 월간 감소폭을 기록했다.

소비는 미국 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한다. 그런 만큼 4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는 소식은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를 자극할 만한 재료다. 동시에 인플레이션 측면에선 상방 압력을 낮출 수 있어 국채금리에 하방 압력을 가한 것으로 해석된다.

BMO캐피털마켓츠의 베일 하트만 전략가는 "정책 결정자들에게 이날 PCE 결과가 이상적인 결과는 아니지만 비교적 문제가 많았던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의 아픔을 어느 정도 덜어줬다"고 평가했다.

앞서 12일 발표됐던 미국 1월 CPI는 전월 대비 0.5% 상승하며 2023년 8월 이후 최대 월간 상승폭을 기록한 바 있다.

jhjin@yna.co.kr

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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