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최근 미국 경제의 생산성이 증가했지만 그렇다고 긍정적인 경제 효과를 과도하게 기대하면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어려운 상황에 놓일 수 있다"고 오스틴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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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스비는 28일(현지시간)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생산성 급등에 대한 기대가 지나치면 단기적으로 경제를 과열시키고 2000년대와 유사한 투자 과잉을 초래할 수 있다"며 "당시 과도한 투자로 결국 경기 침체가 도래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단기적인 과열은 연준이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에 더욱 신경을 쓰도록 만들 수 있다"며 생산성 증가로 연준이 어려운 상황에 처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노동 생산성(시간당 산출량)은 경제 효율성을 측정하는 중요한 지표다. 미국 노동 생산성은 최근 몇 년간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의 추세를 웃돌며 성장하고 있다.
굴스비는 생산성이 높아지면 노동자들은 같은 시간 동안 더 많은 것을 생산할 수 있어 인플레이션을 유발하지 않으면서도 경기를 성장시켰을 수 있으나 이 같은 생산성 증가 흐름이 지속될지는 연준이 면밀히 평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굴스비는 이날 미국 스탠퍼드대학교에서 열리는 콘퍼런스에서 발표할 연설문에서도 최근 생산성 증가 속도가 가속화하는 현상을 두고 "이상하면서도 사랑스럽다"고 평가했다.
jhjin@yna.co.kr
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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