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3일 일본 증시는 상승했다. 뉴욕을 필두로 주요국 증시 반등이 목격되자 대기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됐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6511) 화면에 따르면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629.97포인트(1.70%) 상승한 37,785.47을, 토픽스 지수는 47.47포인트(1.77%) 오른 2,729.56을 기록했다.
주말 사이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상승했다. 다우 지수는 1.39% 급등했다.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 역시 각각 1.59%, 1.63% 뛰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협상이 '노딜'로 끝났지만, 저가 매수세가 들어온 상황으로 해석됐다.
이러한 분위기를 이어받아 이날 도쿄 증시도 강세 출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예고에도 일단 매수 우위 장세가 전개됐다. 오는 4일부터 미국은 캐나다와 멕시코에 유예한 관세를 발효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에도 10%의 추가 관세를 밝힌 바 있다.
장 마감까지 닛케이 지수는 상승폭을 꾸준히 키웠다. 전 거래일에 급락한 부분을 만회하자는 심리가 강했다. 지난달 28일에 기록한 닛케이 지수의 하락률(2.88%)이 5개월 만에 가장 높았기 때문이다.
일본 내에서는 일본은행(BOJ)이 이른 시기에 추가로 금리를 올릴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유력 언론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BOJ의 인상을 압박할 수 있다는 보도가 전해졌다. 미국이 엔화 약세를 '비관세 장벽(nontariff barrier)'으로 인식하고 통화정책과 연결 지을 수 있다는 것이다.
도쿄 증시는 자동차 관련 종목 등에서 대기 매수세가 두드러졌다. BOJ 금리인상을 의식해 은행과 보험 부문도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도요타자동차(TSE:7203)는 장중 3.8% 이상 올랐다. 미쓰비시 중공업(TSE:7011)은 6% 넘는 상승률을 보였다.
장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전일 대비 0.13% 하락한 150.310엔을 오르내렸다.
jhlee2@yna.co.kr
이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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