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3일 중국 증시는 혼조 마감했다.
미국의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와 중국의 최대 정치 행사를 앞두고 주식시장이 관망에 들어선 모습이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3.97포인트(0.12%) 하락한 3,316.93에 거래를 마쳤다.
선전종합지수는 6.72포인트(0.33%) 오른 2,031.97에 장을 마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 매기겠다고 엄포한 추가 관세 부과 시한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서 "3월 4일 발효될 예정인 관세는 예정대로 발효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날(3월 4일)에 중국도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받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날 중국 관영 영자지인 글로벌타임스는 익명의 관료를 인용해 당국이 대중 10% 추가 관세 위협과 관련해 대책을 연구하고 있으며 미국 농산물 및 식품에 보복 관세를 매기는 시나리오가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한편 익일에는 중국의 국정 운영 방침이 정해지는 연례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가 개회한다.
무역 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시진핑 국가주석은 양회에서 중국 정부의 부양책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러 초대형 이벤트를 앞두고 중국 증시는 제한적인 움직임을 나타냈다.
이날 발표된 중국의 경제 지표는 호조를 나타냈다.
S&P 글로벌에 따르면 금융정보 제공업체 차이신이 발표하는 2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0.8로, 석 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중국의 최대 버블티 음료 업체 미쉐(HK:2097)는 홍콩 증시에 데뷔해 거래를 시작했다. 미쉐의 주가는 이날 한때 공모가 대비 40% 이상 폭등하면서 투자자들의 열기를 증명했다.
증시 마감 무렵,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전일 대비 0.07% 상승한 7.3006위안을 나타냈다.
이날 위안화는 달러 대비 절하 고시됐다.
중국인민은행(PBOC)은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 대비 0.0007위안(0.01%) 오른 7.1745위안에 고시했다. 달러-위안 환율 상승은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 하락을 의미한다.
hrlim@yna.co.kr
임하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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