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세계 최대 헤지펀드인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이하 브리지워터)의 창업자 레이 달리오는 미국 경제에 강력한 경고의 목소리를 냈다.
3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에 따르면 달리오는 최근 팟캐스트에 출연해 미 경제가 정부의 조치가 없다면 '경제적 심장마비'에 직면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미국이 부채 악순환에 매우 가까워졌다"며 "만약 정부가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앞으로 3년 안팎의 기간 내에 경제적 심장마비가 발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미국의 국가 부채는 36조 2천억 달러에 달하며 지난해 여름 처음으로 35조 달러를 돌파했다.
달리오는 미국의 적자와 부채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심각한 위기에 처하게 될 것"이라고 거듭 경고했다.
그는 미 정책 입안자들에게 정부 적자와 다가오는 부채 위기를 해결할 수 있는 "실현 가능한 해결책이 있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달리오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적자를 3%로 줄일 수 있다"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감세 조치가 시행되면 예상 적자가 GDP의 약 7.5%에 이를 것이며, 이를 3% 수준으로 낮춰야 부채가 소득 대비 증가하지 않고 공급과 수요도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재무부에 따르면 2024 회계연도에 미국 정부의 적자는 1조 8천억 달러에 달했다. 정부 지출은 총 6조 7천500억 달러였고 세수는 4조 9천200억 달러에 불과했다.
달리오는 약 50년 전 브리지워터를 창립했으며 포브스 기준 140억 달러의 순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syyoon@yna.co.kr
윤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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