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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범 한국앤컴퍼니 회장 "한온시스템 3년 내 경영 정상화"

25.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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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이 인수를 마친 한온시스템에 대해 대대적인 경영 혁신과 재무 구조 개선을 예고했다.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

한국앤컴퍼니 제공

4일 한국앤컴퍼니그룹에 따르면 조현범 회장은 지난 28일 경기도 판교 본사 테크노플렉스에서 한온시스템 임원진 등 한국앤컴퍼니 그룹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한온시스템 경영 전략 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조현범 회장은 "한온시스템의 과거 오류, 잘못된 관행을 정확히 분석하고 개선해 향후 3년간 어떻게 혁신하느냐가 매우 중요하다"며 "당장 지금부터 모든 구성원이 절박한 심정으로 적극적인 혁신을 실행하자"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온시스템은 세계 2위의 열관리 솔루션 시스템 기업으로, 국가 핵심 기술을 보유했다"며 "한온시스템 재무구조를 정상화하고 첨단기술 연구·개발(R&D)에 힘을 쏟자"라고 주문했다.

조 회장은 한온시스템 개선 방향으로 혁신 경영 습관과 마인드셋 장착, 산업 및 시장 이해 강화, 지속가능한 R&D 방안 제고, 투명하고 효율적인 커뮤니케이션 등을 제시했다.

그는 "당장의 영업이익을 높게 보이려는 기존 회계 정책을 청산하고, 앞으로는 기업 본질을 제대로 반영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며 "사모펀드(PEF) 및 기존 경영진들이 미뤄둔 문제를 우리가 찾아 해결할 수 있는 점은 긍정적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엔 조 회장, 박종호 한국앤컴퍼니 대표, 이수일 한온시스템 대표 부회장, 안종선·이상훈 한국타이어 대표 등이 참석했다.

앞서 지난달 한온시스템은 글로벌 경쟁력과 효율성 강화, 재무구조 개선 등을 위해 핵심 조직 구조 개편을 단행했다. 개편 골자는 실행 중심의 완성차 브랜드별 조직 구성으로 사업수행 관련 핵심기능을 분할 위임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아시아·태평양, 중국, 미국, 유럽 4개 지역에 실행 중심의 '지역 비즈니스 그룹'을 신설했다. 각 그룹에는 기존에 글로벌 헤드쿼터에서 보유하던 영업 및 제품기획, 생산, 품질관리, 구매, 재무 등 비즈니스 관련 주요 기능을 분할 이관했다.

klkim@yna.co.kr

김경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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