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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스톤 CEO "AI 기술 힘 놀라울 것…큰돈 투자해 기뻐"

25.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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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세계 최대 사모펀드 운용사 블랙스톤의 스티븐 슈워츠만 창업자 겸 회장은 AI 분야의 전망을 밝게 제시했다.

월가에서 인공지능(AI) 칩의 성장성에 대한 기대가 후퇴 중인 가운데 슈워츠만 회장은 오히려 AI 투자에 적극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

슈워츠만 회장은 4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호주파이낸셜리뷰 비즈니스 서밋에서 "에어트렁크(Air Trunk)의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더 많은 투자를 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블랙스톤은 지난해 9월 아시아에서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는 호주의 데이터센터 그룹 에어트렁크를 149억 달러에 매입했다. 이는 블랙스톤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단행한 사상 최대 규모의 투자였다.

슈워츠만 회장은 "블랙스톤은 에어트렁크가 진출하지 않은 분야에서도 사업을 하고 있다"며 "이 둘을 합치면 굉장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블랙스톤은 2021년에도 미국에서 수십개의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는 QTS를 100억 달러에 인수한 바 있다.

그는 이를 "일생일대의 거래였다"고 설명하며 현재 확장세가 계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AI 기술의 힘은 놀라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슈워츠만 회장은 미국 경제에 대해서도 낙관적으로 진단했다.

그는 블랙스톤이 소유한 250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한 분기별 설문조사 결과 미국 경제는 양호한 상태이며, 설문조사에 참여한 경영진 중 올해 미국의 경기침체를 예상하는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었다고 말했다.

1985년 출범한 블랙스톤은 현재 약 1조1천억 달러의 자산을 관리하는 세계 최대 규모 사모펀드 운용사다.

블랙스톤은 세계 최대 상업용 부동산 운용사를 넘어서 최근에는 데이터센터와 기술에 대한 테마별 투자에 적극 뛰어들고 있다.

ygjung@yna.co.kr

정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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