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한상민 기자 = 우리나라 최초의 대체거래소(ATS·다자간매매체결회사)인 넥스트레이드(NXT)가 본격적인 시장 운영을 시작한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4일 여의도 금투센터에서 열린 넥스트레이드 시장 개장식에서 "넥스트레이드 출범은 자본시장 거래 인프라 측면에서 밸류업으로서 굉장히 큰 의미가 있다"며 "시장 접근성 제고, 유동성 개선으로 증시 저변이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ATS의 출범으로 투자자들이 다양한 편익을 누릴 기회가 제공된다고 기대했다.
그는 "주식 거래시간 연장으로 투자자들이 출근 전, 퇴근 이후에 여유롭게 투자가 가능해졌다"며 "당국과 거래소는 엄격한 시장감시를 통해 불공정거래를 차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넥스트레이드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본격적인 시장 운영을 시작한다. 장 종료 시각은 오후 8시로 오는 5일부터는 오전 8시~오후 8시로 NXT 장이 운영된다.
윤한홍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장은 "증권시장 활성화와 함께 투자자들을 위한, 기업에 큰 보탬 될 수 있는 거래소로 키워나갈 수 있게 부탁드린다"며 "국회 차원에서도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금감원이 불공정거래 감시체제 강화에 힘을 쓰겠다고 말을 보탰다.
이 원장은 "2년여 전 김학수 대표와 처음 법인 만들 때 여러 가지 고민했던 기억 새록새록 해 감개가 무량하다"며 "해외시장에서 복수시장은 일반적 형태로 선진 자본시장 진입과 밸류업을 위해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말했다.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NXT의 출범으로 우리나라 주식시장이 새로운 동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했다.
정 이사장은 "거래 시장 간 건전한 경쟁은 투자자에게 새로운 투자 기회를 주고 기업에는 필요한 자금 조달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한국거래소도 통합시장관리자로서 양 시장에 같이 적용되는 제도가 원활히 작동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중요 공시사항을 넥스트레이드에 신속히 제공해 시장 조치가 적시에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이사장은 "양 시장 거래분을 합산 청산해 결제 불이행, 신용위험을 최소화할 것"이라며 "시장 초기 불공정거래에 대해서도 연계 시장감시를 통해 철저한 시장 감시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은 "넥스트레이드 시장은 국회와 정부, 증권업계, 증권유관기관 등이 오랜 시간 협력해 이룬 결실"이라며 "증권회사는 정부와 관계기관 협력으로 자본시장 혁신을 함께해 왔기에 투자자 신뢰 바탕으로 더욱 발전하겠다"고 말했다.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은 "한국 자본시장 새 시대를 열며 출범함 대한민국 제1호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 무궁한 발전과 시장 안착 기원한다"며 "앞으로도 정무위원회 간사로서 필요한 입법과 지원을 하겠다"고 설명했다.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번 법률안 통과는 여야가 함께 뜻을 모은 것"이라며 "앞으로 자본시장 밸류업과 역동성이 향상되도록 늘 함께하겠다"고 했다.
이날부터 16일까지 2주 동안에는 10개의 종목이 NXT에서 거래된다. 17일부터는 110개 종목, 오는 24일부터 350개 종목이 거래된 뒤 이번 달 31일을 시작으로 모두 800개 종목이 거래될 예정이다.
김학수 넥스트레이드 대표는 "안정적이고 신속한 거래체결을 지원해 나가겠다"며 "시장의 요청에 맞춰 기민하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자본시장 밸류업과 지속적인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yts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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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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