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기재부 "기저효과·조업일 축소로 지표 감소…건설부진 영향 커"

25.03.04.
읽는시간 0

생산ㆍ소비ㆍ투자 감소

[출처 : 연합뉴스 자료사진]

(세종=연합인포맥스) 박준형 기자 = 기획재정부는 올해 첫 달 산업활동동향 지표가 부진한 것에 대해, "연말 밀어내기 수출 등으로 전월 큰 폭 증가한 기저효과와 설 명절에 따른 조업일 축소 등으로 주요 지표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4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월 생산과 소비, 투자 등 주요 경제지표는 모두 전월보다 감소했다.

전산업생산지수는 2.7% 줄며 4년 11개월 만에 최대 감소 폭을 보였고, 소매판매는 0.6% 감소했다.

설비투자와 건설기성은 각각 14.2%와 4.3% 줄었다.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보다 0.4포인트(p) 떨어졌으며, 향후 경기 국면을 보여주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0.3p 줄었다.

조성중 기재부 경제분석과장은 "광공업은 지난해 12월 3.9% 올랐다가 1월에 -2.3%로, 서비스업도 1.1% 늘었다가 0.8% 감소했다"며 "오른 것에 비해서는 훨씬 덜 떨어졌다. 조정이라고 보는 것이 맞다"고 평가했다.

다만, 건설부진에 대한 우려는 이어갔다.

조 과장은 "전월 대비 기준 건설업은 6개월 연속 마이너스인 데다가, 감소 폭이 커졌다"며 "건설업이 전반적인 수치에 영향을 많이 미쳤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작년 연말 둔촌주공 입주가 있었는데, 마무리 공사 부분이 언제 지표에 잡히는지. 또 선행지표인 건설 수주가 올라가는 부분이 언제 기성으로 연결될지에 따라서 흐름이 달라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소비 여건에 대해선, "확실히 좋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6% 감소했으나,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에서 판매가 늘어나며 전년 동월 기준으로는 보합으로 나타났다.

조 과장은 "실질임금이 증가한 지 3분기 정도 됐고, 금리도 낮아지고 있어 소비 여건은 확실히 개선되고 있다"면서도 "변동성이 커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언급했다.

설비투자에 대해선, "12월까지 굉장히 좋았다"며 "흐름 자체가 크게 바뀐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고 진단했다.

조 과장은 "미국 관세 등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 등으로 경기 하방압력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민생경제 회복과 수출 지원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jhpark6@yna.co.kr

박준형

박준형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