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금융 출자사업 GP 선정, 화려한 트랙레코드 부각
(서울=연합인포맥스) 양용비 기자 = 포스코기술투자가 딥테크 투자를 위한 펀드레이징에 돌입했다. 그동안 성과를 창출했던 영역과 더불어 양자 기술 등 지적재산(IP) 투자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구상이다.
4일 벤처캐피탈(VC)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기술투자는 625억원 규모의 펀드 결성에 나섰다. 지난달 28일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 진행한 '성장사다리펀드2-딥테크(기술금융) 분야'의 위탁운용사(GP)로 선정돼 펀드 결성의 발판을 마련했다.
포스코기술투자는 6대1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GP로 낙점됐다. 포스코기술투자는 딥테크 기술금융 분야에서 ▲대교인베스트먼트 ▲린드먼아시아인베스트먼트 ▲메디톡스인베스트먼트 ▲알바트로스인베스트먼트 ▲에이벤처스와 경합을 펼쳤다.
딥테크 기술금융은 12대 국가전략기술분야 기업, 우수 기술평가기업, IP 가치평가를 받은 IP 보유기업에 투자하는 영역이다.
12대 국가전략기술분야에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양자 ▲이차전지 ▲첨단 모빌리티 ▲차세대 원자력 ▲첨단 바이오 ▲우주 항공·해양 ▲사이버보안 ▲인공지능(AI) ▲차세대 통신 ▲첨단 로봇·제조 등이 해당한다.
해당 영역은 모두 포스코기술투자가 강점을 드러냈던 투자 영역이다.
이차전지 포트폴리오로는 원준과 성일하이텍, WCP 등이 대표적이다. 원준은 이차전지 소재 생산에 필요한 열처리 솔루션 기업으로 2019년 196억원을 투자해 3배 이상의 차익을 기록했다.
이차전지 리사이클 기업 성일하이텍도 2020년 130억원을 투자해 약 2년 만에 4.7배의 회수 성과를 기록했다.
반도체 분야에선 팹리스 기업 와이팜, 반도체 공정용 특수가스 제조 기업인 티이엠씨로 뚜렷한 투자 성과를 거뒀다.
바이오 투자로도 두각을 나타냈다. 최근 프롬바이오에 투자해 원금 대비 5배 이상의 수익을 남기기도 했다.
포스코기술투자는 이같이 굵직한 트랙레코드를 기반으로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출자사업에서 우위를 점한 것으로 풀이된다. 펀드를 결성한 이후 수소나 에너지, 양자, 이차전지 등 IP 기반 클린테크 분야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예정이다.
ybyang@yna.co.kr
양용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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