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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거점 투자 지원한다…2025년 지역개발사업 17곳 공모

25.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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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지역의 경쟁력 강화와 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2025년 지역개발사업을 공모한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철도역·터미널 등 교통망과 연계한 지역 거점 '투자선도지구'로 3곳 내외를 선정하고, 지역별 특색을 고려한 '지역 수요맞춤지원 사업'으로 17곳 내외를 선정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지역 수요맞춤지원 사업은 지난해 7곳에서 대폭 확대된 것이다.

정부는 2015년부터 지역개발사업 공모를 통해 지역별 특색을 고려한 우수 사업을 선정해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공모는 투자선도지구와 지역 수요맞춤지원 사업 2개 분야로 실시해왔으며 지금까지 투자선도지구가 29곳, 지역수요맞춤 지원사업이 166곳이 선정됐다.

올해는 5월 공모 접수를 시작으로 사전컨설팅, 현장 심사, 최종 평가 등을 거쳐 7월 초 최종 대상지가 선정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원주시의 '남원주 역세권 개발'(투자선도지구), 서천군의 '철길너머 희망으로(路) 조성사업'(지역수요맞춤지원) 등이 선정된 바 있다.

이번 공모를 통해 선정된 투자선도지구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국가철도공단(KR) 등 관련 공공기관이 초기 사업계획 단계에서부터 사업성을 검토해 원활한 사업 추진을 지원할 예정이다. 투자선도지구에 선정되면 낙후지역은 사업당 최대 100억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그외 지역은 기획재정부와의 협의를 통해 예산을 지원한다. 또한 건폐율·용적률 완화 등 규제 특례가 적용된다.

지역수요맞춤지원은 다른 국책사업과 연계할 수 있도록 관광지원, 생활거점 조성, 주민복지 향상 등을 패키지형으로 지원할 예정이며 10곳 내외의 일반 공모는 최대 25억원, 7곳 내외의 소규모 공모는 최대 7억원이 지원된다.

국토교통부 김지연 국토정책관은 "지역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지역별 특색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이 필요하다"라며 "이번 공모를 통해 지역별 다채롭고 효과적인 지역개발사업이 추진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지난해 지역개발사업 공모 우수사례

[출처: 국토교통부]

ysyoon@yna.co.kr

윤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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