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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타겟 "1분기 실적, '유의미하게' 악화 예상"…주가 5%↓

25.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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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대형마트 체인 타겟(NYS:TGT)이 소비자 심리 불확실성 때문에 올해 1분기 실적이 "유의미하게 악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타겟 매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타겟의 짐 리 최고재무책임자(CFO)는 4일(현지시간) 작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2월 매출이 부진했고 소비자 신뢰 하락이 임의 소비 지출에 영향을 줬다"며 "이례적으로 추운 날씨도 의류 판매에 부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그는 "기온이 오르면 의류 판매가 회복되고 부활절 같은 계절적 소비 이벤트에 맞춰 소비자들도 타겟을 찾으면 이런 추세가 완화할 것"이라면서도 "올해 기대치를 신중하게 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초 첫 3개월은 연말 쇼핑 대목 이후 소비자 지출이 줄어드는 경향이 있어 소매업체들도 일반적으로 한산한 시기다. 하지만 지난달 월마트가 올해 보수적인 실적 전망을 내놓은 데 이어 타겟마저 경계도 높은 전망을 제시하면서 투자심리도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연합인포맥스의 종목 현재가 화면(화면번호 7219)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5분 현재 타겟의 주가는 전장 대비 5.24% 하락한 114.428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타겟의 브라이언 코넬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CNBC와의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멕시코산 수입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하는 조치로 타겟 및 다른 식료품 업체는 바나나나 딸기 등 농산물 가격 인상 압박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타겟은 지난해 4분기 매출이 309억2천만달러, 주당순이익(EPS)은 2.41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모두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결과다.

올해 타겟의 EPS 전망치는 8.80~9.80달러 사이로 제시됐다. 중간값은 월가 예상치 9.31달러와 거의 일치한다.

다만 올해 매출 성장률 가이던스가 1%로 제시돼 월가 예상치 2.6%에 못 미쳤다.

jhjin@yna.co.kr

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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