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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지역 1위 찍었다…역대급 발행, 글로벌 채권시장서 주목

25.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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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우리나라의 역대급 국고채 발행 규모가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HSBC는 5일 글로벌 채권 공급 동향 보고서에서 "한국이 이번 주 아시아·태평양 지역서 가장 큰 발행 주체(the largest APAC issuer this week)가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번 주는 국고채 2년과 30년물 입찰이 예정돼 있다.

종전에는 매월 첫째 주에 30년물 입찰만 이뤄졌지만, 올해부터 첫째 주 월요일에 2년물, 다음 날 30년물 입찰이 진행된다.

전일 진행된 2년 입찰은 1조9천억 원, 이날 예정된 30년 입찰 규모는 5조8천억 원으로 총 7조7천억 원이 채권시장에 쏟아지는 셈이다.

다만 엄밀히 보면 우리나라가 아시아 태평양지역의 최대 발행국은 아니다.

일본은 이번 주에도 국채 입찰을 진행한다. 전일 진행된 10년 입찰 규모만 1조9천828억엔(약 19조3천511억 원)으로 우리나라보다 공급 규모가 크다.

미국은 이번 주 국채 발행이 예정돼 있지 않고, 중국은 정보 획득이 어려워 집계에 포함되지 않았다.

우리나라가 일본에 이어 아시아·태평양 지역서 가장 많은 국채를 발행한다고 볼 수 있는 셈이다.

대규모 발행에 따른 시장 영향도 감지된다.

전일 뉴욕 채권시장의 강세에도 10년 국채선물은 장 막판 약세로 전환했다. 호주 10년 국채 금리가 6bp 수준에서 강세를 이어간 점을 고려하면 대내 수급 요인이 영향을 줬다고 볼 수 있다.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장 후반부터 5일 예정된 30년 입찰을 준비하는 움직임이 관측됐다"며 "강해졌을 때 '델타를 줄여놓자'는 생각을 했을 수 있다"고 말했다.

HSBC

hwroh3@yna.co.kr

노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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