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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최주선 "자금 확충 검토 중"

25.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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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파이 배터리 곧 양산…현대차와 협업 지속"

최주선 삼성SDI 대표이사(사장)

[촬영: 김학성]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최주선 삼성SDI[006400] 대표이사(사장)가 자금 확충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사장은 5일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5'에서 기자들과 만나 자금 확충 계획에 대한 물음에 "중장기적으로 투자를 지속해야 하기 때문에 건설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올해와 내년 보수적 투자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면서 최근 삼성SDI와 스텔란티스의 미국 배터리 합작법인에 대한 미국 에너지부(DOE) 대출이 실행돼 단기적 문제는 해결했다고 밝혔다.

북미 단독 공장 계획 역시 보수적으로 보고 있지만 치열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나이스신용평가에 따르면 삼성SDI는 2023년 2조원, 지난해 6조5천억원의 잉여현금흐름(FCF) 적자가 이어지면서 순차입금이 크게 증가했다. 삼성SDI의 순차입금은 2022년 말 2조1천억원에서 지난해 말 9조8천억원으로 늘었다.

최 사장은 내년 상반기까지는 어려운 영업 환경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면서 삼성SDI는 올해 1분기 저점을 지나면서 2분기부터 실적이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헝가리 공장은 전방 수요 부진으로 가동률이 낮은 상태라고 밝혔다.

46파이(지름 46㎜ 원통형) 배터리는 올해 구체적인 고객을 확보해 샘플을 제출했으며, 곧 양산에 돌입한다고 설명했다.

현대차[005380]와는 앞으로도 다양한 영역에서 협업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최 사장은 "전기차와 관련해 현대차와 계속 열심히 하고 있었는데, 그런 부분이 이번에 로봇까지 이어졌다"며 "현대차가 전기차 관련해서 굉장히 역동적으로 움직이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계속 열심히 협업을 지속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삼성SDI를 이끌게 된 소감에 대한 물음에 최 사장은 경쟁 환경과 다변화된 고객, 환경 정책 등에서 전자 사업과의 차이가 있다고 느꼈지만, 변하지 않는 것은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말 정기 인사 때 삼성디스플레이에서 삼성SDI로 자리를 옮긴 최 사장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에 이어 배터리 사업까지 경험하게 됐다.

hskim@yna.co.kr

김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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