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업체 대응 전략에 "IP·운영 역량으로 경쟁 우위"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373220] 대표이사(사장)는 미국의 관세 정책이 점차 현실화하는 것과 관련해 "미국 내에 이미 많은 공장을 가지고 있어 선진입 효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5일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5'에서 기자들과 만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따른 대응책을 묻는 말에 이렇게 답했다.
[출처: LG에너지솔루션]
그는 "미국의 정부 정책은 기본적으로 미국 내 생산을 장려하는 것으로 이해한다"면서 이미 보유한 미국 공장을 잘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미시간주와 애리조나주, 오하이오주, 테네시주, 조지아주 등에 단독 혹은 완성차 업체와 합작으로 배터리 공장을 운영 중이거나 건설 중이다.
김 사장은 영업 환경이 올해 하반기부터 차츰 나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투자 기조는 앞서 밝혔던 대로 효율성을 추구하는 방향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그는 "저희가 준비를 잘해야 하는 시간"이라며 "시장이 좀 정리되고 그다음 수요가 늘어날 때를 대비해 준비를 잘하는 상황을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배터리 업체들이 세계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는 것과 관련해 김 사장은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역사를 써왔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고, 그 증거가 저희가 가장 많은 배터리 관련 IP(지적재산)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글로벌 오퍼레이션(운영) 역량은 저희가 잘하고 있다는 것이 증명돼 있다"며 "그런 것들을 활용해 중국 업체에 경쟁 우위를 만들려 한다"고 덧붙였다.
신흥 시장에 대해서는 기회를 지속해 살펴보고 있다면서도 구체적으로 어디라고 말할 단계는 아니라고 했다.
hskim@yna.co.kr
김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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