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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증시-종합] 美관세 완화·中경기부양 기대에 상승

25.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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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5일 아시아 증시는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완화와 중국 경기 부양 기대감에 일제히 상승했다.

일본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의회 연설에서 관세와 관련해 일본을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자 단기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반등했다.

기술주에 힘입어 대만 증시는 올랐으며 중국 증시는 이날 개막한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중국 정부가 내수 진작 의지를 강조한 영향을 받았다.

◇ 중국 =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17.76포인트(0.53%) 오른 3,341.96에 거래를 마쳤다. 선전종합지수는 8.35포인트(0.41%) 상승한 2,054.15에 장을 마쳤다.

장 초반 약세 출발했지만, 중국 정부의 강한 경기부양 의지를 확인하며 상승 탄력을 받았다.

이날 제14기 중국 전인대 심의를 앞두고 발표된 공식 정부 보고서에서 중국은 2025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목표를 약 5%로 제시했다. 3년 연속 동일한 목표치다.

또한, 중국 정부는 올해 GDP 대비 재정적자 목표를 4%로 설정했으며, 재정적자 규모는 5조6천600억 위안으로 책정하는 등 재정 지출 속도를 올렸다. 또한, 보다 적극적인 재정 정책을 채택하고 부동산 시장과 증시 안정을 보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장비, 통신, 금융, 전자제품, 기술, 전자부품, 자동차, 반도체 등 업종이 상승한 반면 부동산, 신재생에너지, 헬스케어, 이차전지, 소비재 등이 하락했다.

증시 마감 무렵,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전일 대비 0.18% 오른 7.2643위안을 나타냈다.

이날 위안화는 달러 대비 절상 고시됐다. 중국인민은행(PBOC)은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 대비 0.0025위안(0.03%) 내린 7.1714위안에 고시했다. 달러-위안 환율 하락은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의 상승을 의미한다.

또한, PBOC는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3천532억위안 규모로 매입했다.

◇ 홍콩 = 이날 홍콩 증시에서 항셍 지수는 전일 대비 652.44포인트(2.84%) 상승한 23,594.21을, 항셍H 지수는 262.93포인트(3.14%) 급등한 8,630.40을 나타냈다.

◇ 일본 = 5일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6511) 화면에 따르면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87.06포인트(0.23%) 상승한 37,418.24를, 토픽스 지수는 8.03포인트(0.30%) 오른 2,718.21을 기록했다.

닛케이와 토픽스 지수는 미국 증시 하락 영향으로 개장 초 약세를 보였지만, 오후 장에는 강한 반등세를 나타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의회 연설에서 미국 경제를 되살린다는 우선순위 하에 주요 무역 파트너들에 대한 관세 부과 방침을 강조했다. 앞서 발표된 철강, 알루미늄, 구리에 대해 예외 없이 25% 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결정을 또다시 언급하며 오는 4월 2일 상호 관세를 확정하기도 했다.

다만, 관세와 관련해 일본을 직접적으로 비판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행정부가 알래스카주의 천연가스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일본, 한국과 다른 나라들이 각자 수조 달러의 투자를 통해 우리의 파트너가 되고 싶어 한다"고 강조했다.

도쿄환시에서 엔고 흐름이 잠시 주춤하자 도요타 등 수출 관련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됐다.

달러-엔 환율은 장중 150엔대까지 올랐다가 149엔대로 돌아왔다.

장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뉴욕 대비 0.39% 상승한 149.680엔을 기록했다.

◇ 대만 =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대만 가권 지수는 전장 대비 275.02포인트(1.22%) 상승한 22,871.90에 장을 마쳤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에 반발해 멕시코와 캐나다, 중국이 이에 상승하는 관세 조처를 하며 무역 전쟁이 시작된 모습이다.

다만,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이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경감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시장은 다소 안도하는 모습이다.

미국 주요 주가지수는 일제히 하락했으나,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상승했다.

또한 애플의 신제품 발표도 대만 부품 공급망의 실적 기대감을 높이며 전반적인 기술주 주식을 끌어올렸다.

뉴욕증시에 상장된 TSMC 주가는 간밤 4.1% 급등하며 전일의 손실을 대부분 만회했다. 대만 증시에서 TSMC(TWS:2330) 주가도 이날 2.0%가량 상승했으며 장 중 한때 3%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증시 마감 무렵, 달러-대만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08% 상승한 32.797대만달러에 거래됐다.

이윤구

이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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