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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가, 크게 꺾인 민간 고용에 낙폭 빠르게 축소

25.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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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국채가격이 혼조 흐름을 보이고 있다. 미국 민간 고용시장이 예상보다 크게 악화하면서 하락세를 보이던 국채가격은 낙폭을 줄이거나 상승 전환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 일중 추이

[출처 : 연합인포맥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5일(이하 미국 동부시간) 오전 8시 30분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보다 0.30bp 오른 4.214%를 기록하고 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3.70bp 떨어진 3.918%를 가리켰다.

30년물 국채금리는 전장보다 1.20bp 상승한 4.529%에 거래됐다.

10년물과 2년물 간 금리 차이는 전날의 25.6bp에서 29.6bp로 확대됐다.

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월 민간 고용은 전달보다 7만7천명 늘어나는 데 그쳤다. 시장 예상치 14만명의 절반 수준에 불과했다.

ADP는 작년 7월 이후 민간 고용이 증가치가 가장 낮았고 소기업 고용 또한 감소했다고 전했다.

넬라 리처드슨 ADP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정책 불확실성과 소비지출 둔화로 지난달에 해고나 채용 둔화가 발생했을 수 있다"며 "최근 다른 지표와 결합한 우리의 데이터는 고용주가 앞으로 경제 상황을 평가하면서 채용을 주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평가했다.

이 같은 소식에 상승세를 보이던 미국 국채금리는 가파르게 오름폭을 줄였다. 10년물과 2년물 금리는 ADP의 발표 직후 순간적으로 5bp 가까이 급락했다.

특히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에 민감한 단기물 금리가 하락세로 전환한 것은 연준이 금리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민간 고용 보고서가 발표된 후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5월 기준금리가 25bp 인하될 확률은 49.7%로 반영됐다. 전날 마감 무렵보다 6%포인트가량 상승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캐나다와 멕시코산 수입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하면서도 협상을 이어갈 것이라는 점을 시사했다.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은 이날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대통령은 캐나다와 멕시코의 제안을 듣고 있다"며 "(트럼프는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해) 4월 2일까지(에 한정하는) 경감 조치를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CNN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과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연설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트럼프 대통령과 트뤼도 총리가 회담에 나설 수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jhjin@yna.co.kr

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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