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이 캐나다와 멕시코산 자동차에 대해 관세를 1개월 동안 유예하기로 하면서 뉴욕증시에서 완성차 업체들의 주가가 반등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연합인포맥스의 종목 현재가 화면(화면번호 7219)에 따르면 5일(현지시간) 오후 1시 15분 현재 포드모터스(NYS:F)의 주가는 전장 대비 3.95% 오른 9.4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제너럴모터스(NYS:GM)의 주가도 5.05% 상승한 47.505달러를 가리키고 있다. 스텔란티스(NYS:STLA)의 주가는 7.37% 급등한 12.67달러를 기록하며 백악관의 조치에 반색했다.
미국 백악관은 캐나다와 멕시코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를 1개월 면제한다고 이날 발표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4일부터 캐나다와 멕시코산 모든 수입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했다. 두 나라에서 생산된 자동차들도 동일한 관세를 적용받는다.
하지만 트럼프는 관세 부과 직후 멕시코에 생산 공장을 두고 있는 GM과 포드, 스텔란티스 등의 완성차 대표와 회동해 관세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전에는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도 미국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가 지난 4일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 대표들과 회동한 뒤 이번 달은 그들을 도와주는 방향으로 기울었었다"고 말했다.
미국 자동차 업계는 트럼프의 두터운 지지층인 만큼 트럼프가 자동차 업계의 우려를 외면할 수 없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자동차 업계에선 고율 관세로 자동차 생산비용이 상승함에 따라 미국 내 차 판매 가격이 수천달러 상승하고 공급망도 마비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는 중이다.
전기차 업체 테슬라를 제외한 모든 미국의 주요 자동차 제조사를 대변하는 자동차혁신연합(AAI)의 존 보젤라 회장은 이날 "모든 자동차 제조업체가 캐나다·멕시코 관세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대다수 사람은 일부 차량 모델의 가격이 많게는 25% 오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jhjin@yna.co.kr
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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