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상민 기자 = 예탁결제원이 토큰증권발행(STO) 테스트베드 플랫폼을 오는 6월 여는 가운데 세계국채지수(WGBI)의 11월 편입 개시에 맞춰 외국인 투자자의 담보 거래 지원 로드맵 등을 수립하기로 했다.
이순호 예탁원 사장은 6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2025년 상반기 최고경영자(CEO) 기자간담회'에서 "국채 통합계좌를 열었고 이를 계기로 WGBI에 올해 11월 편입 예정"이라며 "비과세 신청 절차 간소화 등 외국인들의 업무처리 절차가 간소화되고 있지만 아직 개선할 점이 남아 있다"고 말했다.
예탁원은 국채 통합계좌 이용자를 위한 가이드북을 배포하는 등 11월 한국의 WGBI 편입에 맞춘 작업을 이행하고 있다.
이 사장은 "한국 국채 투자가 많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를 활용한 국채 대차나 환매조건부채권(RP) 연계 서비스 등을 준비하고 지원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예탁원은 토큰증권의 총량 관리 등을 하는 테스트베드 플랫폼을 오는 6월 열 예정이다.
이 사장은 "토큰증권 시장 출현과 가상자산의 제도권 편입 등 금융시장의 급진적 변화로 중앙예탁결제기관(CSD) 산업에도 변화가 예상된다"며 "정부정책과 시장 변화에 부응해 금융시장 발전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예탁원의 토큰증권 테스트베드에선 시장 참가 기관과의 테스트 환경을 사전에 구축해 토큰증권 발행과 권리이전(계좌대체) 등을 검증할 계획이다.
비상장증권을 대상으로 총량관리시스템, 노드관리시스템, 분산원장시스템 등이 테스트베드에서 운영된다.
분산원장시스템에서는 채권과 같은 정형 증권의 토큰화 테스트가 이뤄진다. 예탁원은 모든 토큰증권 블록 체인망에 총량관리노드로도 참여한다.
토큰을 발행하는 곳에 대해 예탁원은 기관 신청을 받았다. 총 6개 사로 코스콤을 비롯해 증권사는 미래에셋증권, 하나증권, 신한투자증권 3곳이고 조각투자사업자는 펀블과 테사 등 2곳이다.
이 사장은 올해 7월부터 개인 투자용 국채의 중도환매 업무가 개시되는 만큼 이 또한 안정적으로 수행하겠다고 설명했다.
다자간매매체결회사(ATS) 구축과 관련해 넥스트레이드(NXT) 시장 거래 대상에 추가되는 상장지수펀드(ETF)와 상장지수증권(ETN) 등의 상장지수상품(ETP)에 대해서도 예탁원은 청산결제 인프라를 지원한다.
이 사장은 전자주주총회 서비스는 국회 상법 개정이 필요하지만 법 통과를 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출석 확인, 현장 영상 중계와 전자투표 등의 업무와 통합해서 전반적인 의결권행사나 주주 참여를 편리하게 하는 플랫폼을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예탁원 관계자는 "상장회사는 전자투표 채택이 60%대에서 유지되고 있다"며 "개인주주의 동참 역할은 발행사가 함께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출처: 예탁결제원
smhan@yna.co.kr
한상민
sm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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