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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드컴, '맞춤형 AI 반도체' 수요 증가에 호실적…시간외 17% 급등

25.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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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브로드컴(NAS:AVGO)이 시장 예상치를 웃돈 1분기 실적을 발표하자 시간 외 거래에서 약 17% 급등했다.

6일(현지시간) 브로드컴은 지난 1분기 순이익(GAAP 기준)이 55억 300만 달러(주당 1.14달러)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13억 2천500만 달러(주당 28센트) 순이익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셈이다.

조정 기준 주당 순이익(EPS)은 1.60달러로 시장 예상치(LSEG 기준) 1.49달러를 웃돌았다.

1분기 매출은 149억 1천60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다. 시장 예상치인 146억 1천만 달러를 웃돈 수준이다.

이에 따라 브로드컴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급등해 미 동부 시간(EST) 기준 오후 5시 24분 현재 종가 대비 16.47% 급등한 20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정규 거래에서 브로드컴은 전일 대비 6.33% 하락한 179.45달러에 마감했다.

브로드컴은 2분기 매출이 약 149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해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인 147억 6천만 달러를 웃돌았다.

특히 브로드컴의 인공지능(AI) 사업은 최근 급성장의 중심에 있으며, 2024년 주가는 두 배 이상 상승했다.

브로드컴은 구글의 맞춤형 AI 반도체를 포함해 데이터센터 인프라 관련 주요 공급업체 중 하나로 수천 개의 반도체를 연결해 고급 AI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데 필수적인 부품을 제공하고 있다.

브로드컴은 1분기 AI 관련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7% 성장한 41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해당 매출은 반도체 솔루션 부문에 포함되며, 이 부문 전체 매출은 11% 증가한 82억 1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한편 이번 실적 발표 전까지 브로드컴 주가는 올해 들어 약 23% 하락했다.

투자전문매체 CNBC에 따르면 이는 일부 투자자들이 위험 회피 차원에서 포트폴리오를 조정한 영향으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 우려가 작용했기 때문이다.

호크 탄 브로드컴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에서 "2분기에도 AI 반도체 매출이 44억 달러로 지속적인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syyoon@yna.co.kr

윤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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