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최대 약국체인 월그린스, 사모펀드에 팔린다…거래가 100억弗
25.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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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자료사진
상장폐지 추진…공개매수 가격 주당 11.45달러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미국 최대 약국 체인인 월그린스(NAS:WBA)가 사모펀드 품에 안긴다.
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사모펀드인 시카모어 파트너스는 지분 가치로 약 100억달러에 월그린스를 인수할 예정이다.
부채까지 포함한 월그린스의 기업가치는 최대 237억달러로 책정됐다.
시카모어는 공개매수를 통해 올해 4분기까지 월그린의 상장폐지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지난 1927년 이후 약 100년 만에 비공개 회사로 전환하는 것이다.
시카모어는 주당 11.45달러를 지불할 예정이다. 이날 종가 10.60달러에서 8%가량 웃돈이 붙은 수준이다.
주주는 월그린스 자산 매각에 따라 추가로 최대 3달러를 받을 수 있다.
팀 웬트워스 월그린 최고경영자는 "시카모어는 성공적인 소매 분야 반등에 대한 경력을 가진 곳으로서 전문지식과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시카모어의 매니징디렉터는 "약국 중심의 모델과 환자, 고객 및 지역사회를 위한 더 나은 결과를 끌어낼 것"이라고 했다.
월그린스는 북미와 유럽, 라틴 아메리카에 1만2천500개의 소매 약국을 보유하고 있다.
월그린스는 2025회계연도에만 500개의 약국을 폐쇄할 예정이다. 지난해 10월에는 향후 3년 동안 1천200개의 약국의 문을 닫겠다고 밝혔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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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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