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미국 백악관 가상화폐 및 인공지능(AI) 정책 '차르(총책임자)'인 데이비드 색스가 미 정부가 비트코인에 대한 '장기 전략' 없이 운영한 결과 미국 납세자들이 손해를 봤다고 비판했다.
6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에 따르면 색스는 X(구 트위터)에서 "지난 10년 동안 연방 정부는 약 19만 5천 개의 비트코인을 매각해 3억 6천 600만 달러의 수익을 거뒀다"며 "만약 이 비트코인을 보유했다면 현재 가치가 170억 달러를 넘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러한 데이터는 일론 머스크가 2023년 설립한 AI 기업 xAI의 챗봇 그록(Grok)을 통해 계산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색스를 백악관 가상화폐 및 AI 책임자로 임명하고 올해 1월 디지털 자산 시장 실무그룹을 신설해 색스에게 이를 총괄하도록 했다.
지난 주말 트럼프 대통령은 미 정부 차원에서 디지털 자산 비축 계획을 추진할 것임을 시사하기도 했다. 그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이 전략적 비축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비트코인은 이달 들어 7% 이상 상승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다른 알트코인들도 급등했다. 실제로 카르다노(ADA)는 50%, 리플(XRP)은 21% 상승하는 등 강세를 보였다.
백악관은 오는 7일 첫 '크립토 정상회의'를 개최하고 암호화폐 업계의 주요 창립자, 최고경영자(CEO), 투자자 및 디지털 자산 워킹그룹 관계자들이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색스는 X를 통해 이번 회의에서 비트코인 전략적 비축과 관련된 추가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syyoon@yna.co.kr
윤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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