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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비트코인 단기 압박 지속 전망"

25.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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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JP모건이 당분간 암호화폐 시장의 큰 폭 반등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6일(현지시간) JP모건의 니콜라오스 파니기르초글루 전략가는 보고서를 통해 "전반적으로 암호화폐 시장은 단기적으로 압박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암호화폐는 이번 주 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전략적 암호화폐 비축 자산' 지정 발언으로 투자 심리가 일시적으로 개선되며 상승한 바 있다.

그러나 이 같은 상승세는 관세 불안감 속에서 빠르게 반전됐으며, 암호화폐 비축 자산 개념에 대한 시장의 회의적인 시각도 영향을 미쳤다.

파니기르초글루 전략가는 "비트코인 전략 비축 자산이 의회 승인을 받을 수 있을지에 대한 회의론이 있다"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제외한 변동성이 큰 소형 토큰들이 포함될 가능성도 작다"고 분석했다.

또한, 비트코인 비축 자산 개념이 주 정부 차원에서도 확산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몬태나와 노스다코타, 사우스다코타, 와이오밍 등 일부 주에서는 위험성과 변동성 문제로 관련 제안을 거부했으며, 스위스와 폴란드 중앙은행 역시 유사한 이유로 도입을 거부했다.

시장에 뚜렷한 촉매가 없는 상황에서 비트코인 수요도 약화하고 있다.

그는 "기관 투자자들 역시 긍정적인 모멘텀 부족과 투자 심리 위축으로 인해 포지션을 축소하고 있다"며 "시카고상품거래소(CME)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선물의 미결제약정 변화를 반영한 당사의 포지션 추정치는 소폭 감소했지만, 여전히 추가 청산 가능성이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수요 둔화의 또 다른 신호로는 전략적 비트코인 투자 기업인 스트래터지(NAS:MSTR)가 최근 20억 달러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한 점을 들었다.

그는 "대선 이후 스트래터지와 마라 홀딩스 같은 비트코인 채굴업체들은 주식 및 채권 발행을 통해 대규모 자금을 조달해왔으며, 이는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기여했다"며 "하지만 최근 몇 주간 발행 조건이 점점 투자자 친화적으로 바뀌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투자자들이 점점 더 신중하고 선별적으로 접근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sskang@yna.co.kr

강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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