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일본 장기금리가 상승했다. 올해 춘투에서 근로자들의 임금이 대폭 오를 가능성에 매수세가 긴장하는 상황으로 풀이됐다.
7일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도쿄 금융시장에서 오후 3시 11분 현재 10년물 일본 국채 금리는 전일 대비 2.07bp 오른 1.5327%에 거래됐다.
20년물 금리는 7.17bp 상승한 2.2697%, 30년물 금리는 7.37bp 오른 2.5657%를 나타냈다. 40년물 금리는 3.57bp 높아진 2.8537%를 보였다.
1bp(베이시스포인트)는 0.01%포인트로, 국채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간밤 10년 만기 미국채 금리는 0.10bp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 불확실성을 의식하며 방향성이 제한됐다.
도쿄채권시장은 대외 흐름보다 국내 이슈에 집중하며 약세 출발했다. 춘투 관련 소식이 주목받았다.
일본 최대 노동조합 연합인 렌고는 전일 2025년 춘계 노사교섭인 '춘투'에서 산하 노조가 요구한 임금 인상률이 평균 6.09%였다고 발표했다. 요구안이 6%를 넘어선 것은 1993년 이후 32년 만이다. 시장에서는 춘투 결과가 일본은행(BOJ)의 추가 금리 인상에 힘을 실어줄 것이란 관측이 강해지고 있다.
장중 가토 가쓰노부 일본 재무상은 통화정책을 BOJ에 맡겨서 결정한다고 강조했다. 시장 변동성을 키우진 않았다.
오후가 되면서 잠시 일본 국채 금리 상승폭을 줄였다. 하지만, 이내 매도세가 좀 더 우위를 보였다. 20년물과 30년물에는 매도세가 추가로 붙으며 금리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jhlee2@yna.co.kr
이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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