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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증시-마감] 미 경기둔화·BOJ 금리인상 관측에 하락

25.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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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7일 일본 증시는 미국 관세와 경기둔화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일본은행(BOJ)의 금리 인상 관측까지 겹치면서 하락 마감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6511) 화면에 따르면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817.76포인트(2.17%) 떨어진 36,887.17을, 토픽스 지수는 42.82포인트(1.56%) 낮아진 2,708.59를 기록했다.

닛케이 지수 종가가 심리적 마지노선인 37,000선을 밑돈 것은 작년 9월 18일 이후 약 반년만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와 멕시코산 수입품 중 상당수에 25%의 관세를 약 한 달간 유예하기로 공식 결정했지만, 간밤 뉴욕증시는 하락했다. 관세가 유예되더라도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은 지속될 것이라는 불안감이 투심을 짓눌렀다. 거대 기술기업 7곳을 가리키는 '매그니피센트7'은 모두 하락했다.

이에 도쿄 시장에서도 반도체 관련 종목 등에서 매물이 쏟아졌다. 달러-엔 환율이 147엔대 중반으로 엔고가 이어진 점도 수출 관련주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미국에서는 노동부의 2월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둔 가운데 2월 ADP 전국 고용보고서에서 비농업부문 취업자 수가 전월 대비 7만7천명 증가해 시장 예상치 14만8천명을 크게 밑돌았다.

또한, 일본 최대 노동조합 연합인 렌고는 전일 2025년 춘계 노사교섭인 '춘투'에서 산하 노조가 요구한 임금 인상률이 평균 6.09%였다고 발표했다. 요구안이 6%를 넘어선 것은 1993년 이후 32년 만이다. 시장에서는 춘투 결과가 일본은행(BOJ)의 추가 금리 인상에 힘을 실어줄 것이란 관측이 강해지고 있다.

장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뉴욕 대비 0.24% 하락한 147.450엔을 나타냈다.

yglee2@yna.co.kr

이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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