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국고채 금리가 하락했다.
대외금리에 연동되는 흐름 속에서 이날 밤 예정된 미국의 2월 비농업 고용지표를 대기하고 있다.
7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 최종호가 수익률은 전장 대비 2.9bp 내린 2.565%를 기록했다. 10년 금리는 3.3bp 하락한 2.773%를 나타냈다.
3년 국채선물(KTB)은 9틱 오른 106.80을 기록했다. 은행은 9천998계약 순매수했고, 외국인이 1만7천304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은 전 거래일 대비 39틱 오른 119.01에 거래됐다. 은행은 2천47계약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6천649계약 순매도했다.
30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0.76포인트 오른 149.92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134계약 나타났다.
◇ 시장 전망
시장 참가자들은 이날 밤 미국의 2월 비농업 고용지표를 확인한 후 대외금리를 살피겠다고 내다봤다.
한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이번 고용의 경우 예상치를 하회하면 채권 강세 압력은 더 클 수 있겠다 싶다"며 "기대값은 롱(매수) 방향에 더 쏠려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외국인은 강한 순매도가 이틀 연속 이어지고 있는데, 예상하기가 어려워 주시하는 중"이라고 언급했다.
다른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이번 고용이 특별히 높게 나올 이유가 없고, 이번이 아니더라도 앞으로 꺾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것 같다"며 "다만 당장 급하게 달리기도 쉽지 않아 보이는 듯해서 예측이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다음주부터 롤오버 장세가 이어지기 때문에 이 또한 다소 시장을 민감하게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 장중 동향
국고채 금리는 3년 지표물인 24-12호를 기준으로 전 거래일 민간 평가사 금리 대비 1.0bp 내린 2.585%로 거래를 시작했다. 국고채 10년 지표물인 24-13호는 전 거래일 대비 0.5bp 내린 2.800%로 개장했다.
전일 뉴욕 채권시장은 중단기를 중심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미국 2년 국채 금리는 전일 5.40bp 내려 3.9630%, 10년 금리는 0.10bp 하락해 4.2820%를 나타냈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한 주요 외신이 주최한 행사에 나와 지난해 12월 점도표를 통해 시사된 올해 2번 인하 예측에 "틀린 것은 전혀 없다고 본다"면서 그보다 인하를 한 번 더 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미국 고용시장 관련 지표는 엇갈렸다.
미국 노동부가 공개한 지난 주간(2월23일~3월1일)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22만1천 명으로,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23만5천 명)를 하회했다. 직전주 대비 2만1천 명 줄며 한 달 만에 감소세를 보였다.
반면 챌린저, 그레이 앤드 크리스마스(CG&C)사의 감원 보고서는 고용둔화 기대를 키웠다.
CG&C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기업은 지난 달 17만2천17명의 감원 계획을 발표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인 2020년 7월 이후 가장 큰 규모다. 직전 달 대비 245% 급증했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103% 늘었다. 정부효율부(DOGE)가 주도하는 연방 인력 무더기 해고의 여파로 해석됐다.
한국은행이 개장 전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치에 따르면 지난 1월 경상수지는 29억4천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전월 123억7천만달러보다 흑자 규모는 상당폭 줄었지만, 지난해 1월의 30억5천만달러 흑자와는 유사한 규모를 유지했다. 21개월 연속 흑자 흐름도 이어졌다.
서울 채권시장은 이러한 재료를 소화하며 강보합세로 출발했다.
미국 고용지표란 대형 이벤트를 앞둔 데다 외국인이 초반부터 국채선물을 매도하면서 강세가 제약되는 모습이었다.
다만 30년 구간이 버티면서 외국인 매도에도 시장은 강세를 이어갔다. 오전 중후반부턴 점차 강해지는 모습이 관측됐다. 아시아장에서의 대외금리도 강세를 이어가면서 힘을 보탰다.
장 막판에 가까워지면서는 강세폭이 다소 제한됐다. 외국인 순매도 규모가 점차 확대되는 상황에서 로컬도 국고채 30년물 비경쟁인수 옵션 행사 등으로 델타가 다소 채워지면서 다소 밀린 것으로 풀이된다.
오후 중 법원이 윤석열 대통령이 낸 구속 취소 청구를 받아들였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법원은 윤 대통령의 구속기간이 만료된 상태에서 기소됐다고 봐야 한다고 판단했다.
한은은 8조원 규모로 7일물 RP 매입을 실시했다. 오는 10일 국고채 만기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
장 마감 무렵 아시아장에서 미 국채 2년 금리는 1.5bp, 10년 금리는 2.7bp 내렸다.
3년 국채선물은 16만5천714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1만2천573계약 줄었다.
10년 국채선물은 8만2천946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4천387계약 줄었다.
◇ 고시금리
| 종목명 | 전일 (%) | 금일 (%) | 대비 (bp) | 종목명 | 전일 (%) | 금일 (%) | 대비 (bp) |
|---|---|---|---|---|---|---|---|
| 국고 2년 | 2.700 | 2.669 | -3.1 | 통안 91일 | 2.762 | 2.750 | -1.2 |
| 국고 3년 | 2.594 | 2.565 | -2.9 | 통안 1년 | 2.651 | 2.625 | -2.6 |
| 국고 5년 | 2.704 | 2.678 | -2.6 | 통안 2년 | 2.667 | 2.635 | -3.2 |
| 국고 10년 | 2.806 | 2.773 | -3.3 | 회사 채 3년AA- | 3.174 | 3.144 | -3.0 |
| 국고 20년 | 2.723 | 2.694 | -2.9 | 회사 채 3년BBB - | 8.945 | 8.916 | -2.9 |
| 국고 30년 | 2.610 | 2.581 | -2.9 | CD 91일 | 2.840 | 2.840 | 0.0 |
| 국고 50년 | 2.475 | 2.449 | -2.6 | CP 91일 | 3.000 | 2.990 | -1.0 |
(2025/03/07 16:35 기준)
(서울=연합인포맥스)
jhson1@yna.co.kr
손지현
jhson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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