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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2월 비농업 고용에 대한 전문가 시각

25.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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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고당한 미국 연방 근로자 및 지지자 집회

연합뉴스 자료사진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전문가들은 2월 비농업 고용지표에 대해 최근 성장 우려가 나오는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선방'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앞으로 정부효율부(DOGE) 주도의 대대적인 연방 인력 감축 속 관세에 따른 주요 기업의 채용 보류, 해고 가능성도 있는 만큼, 불확실성에 노출돼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현재의 지표보다는 향후 불확실성을 크게 보는 것이다.

7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2월 미국의 비농업 고용은 전달보다 15만1천명 증가했다.

연합인포맥스 집계한 시장 전망치(16만명)를 밑돌았다. 그러나 실업률은 4.1%로 전망치(4.0%)보다 0.1%포인트 높았다.

다만, 지난 1월 비농업 고용과 비교하면 개선됐다. 1월 신규 고용은 기존 14만3천명에서 12만5천명으로 하향 조정됐다.

프린스펄 자산운용의 수석 글로벌 전략가인 시마 샤는 "오늘의 데이터가 최고 수준일 것"이라며 "미국 경제의 역풍이 끊이지 않은 가운데 약세 추세는 지속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연방 정부의 해고, 공공지출 삭감, 관세 불확실성 관련 조합을 고려할 때 더욱 심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싯 인베스트먼트 어소시에이츠의 수석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브라이스 도티는 "(이번 보고서는) 채권 투자자 입장에서는 명확함을 주지 않는다"면서 "노동시장 참여율 하락은 우려스럽고, 주시해야 하는 것, 우리는 참여율 하락의 세부 사항을 파헤칠 것"이라고 말했다.

골드만삭스 자산운용의 멀티 섹터 채권 책임자인 린제이 로스너는 "요약하자면 오늘 결과는 우려한 것처럼 나쁘지 않았다"면서 "고용은 증가가 둔화하고 실업률이 상승하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Fed) 금리 인하 재개를 위한 계기가 형성돼 있다는 점을 정당화했다"고 평가했다.

IDX 인사이츠의 벤 맥밀란 사장은 "전반적으로 시장 전망치와 거의 같은 결과가 나왔다, 시장은 이 소식을 환영할 것"이라며 "시장은 낙관적으로 올해 연준의 금리 3회 인하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애넥스 자산운용의 브라이언 제이컵슨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연방 고용이 1만명 감소했지만, 이 조사는 대량 해고 전에 실시돼 정부가 앞으로 (고용지표에) 걸림돌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제이컵슨은 "시장은 2025년에 3차례 금리 인하를 예상하지만, 연준이 조만간 비둘기파 신호를 보낼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실업률이 아직 4.1%이고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목표치를 상회하고 있어 메시지를 바꿀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조지 카트람본 DWS아메리카의 채권 책임자는 "지난 2개월 동안 눈과 귀를 막았다면, 헤드라인이 괜찮고 건강한 경제의 일부로 보인다"면서도 "문제는 시장이 미래 지향적이며, 이 지표는 지난 몇 주 동안 시장에 침투한 성장 우려를 막는 데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

CIBC의 알리 제프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더 많은 연방 직원이 사임하거나 해고됨에 따라 앞으로 몇 달 동안 고용지표는 압박받을 것"이라며 "여전히 많은 사람이 급여 명단에 남아 있고 수천명의 수습 직원이 해고됐다. 무역에 노출된 기업도 채용을 보류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바이탈널리지의 아담 크리사풀리는 사장은 "성장은 여전히 둔화하고 있고, 워싱턴은 여전히 불확실성의 산실"이라며 신규 고용 15만1천명에 대해 평가 절하했다.

울프 리서치의 스태픈 로스는 "시점의 불일치가 있다"면서 "이 데이터는 (연방정부의) 대규모 해고가 발효되기 직전에 나온 것"이라며 "다음은 이것보다 훨씬 더 추악해질(uglier) 것"이라고 했다.

jwchoi@yna.co.kr

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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