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상매출채권 담보 대출 없어"
"홈플러스 RCPS, 국민연금 투자 증권과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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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정필중 기자 = 홈플러스는 기업회생 절차 전 기업어음(CP) 등 단기채 유통과 관련해 신용등급 하락을 예상치 못했다면서 주기적인 조달의 일환이라고 해명했다.
또한 대규모 외상매출채권이 존재하지 않아 이를 담보로 한 대출 또한 존재하지 않을 뿐더러, 국민연금 상환전환우선주(RCPS)는 홈플러스가 발행한 RCPS와 다른 증권이라고 선을 그었다.
홈플러스는 9일 "신용평가등급은 홈플러스의 24년 회계연도 실적 개선이 이뤄졌고, 부채비율이 1500%나 감소해서 460%로 낮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2월 28일 A3에서 A3-로 예상치 못하게 강등됐다"면서 "CP와 전단채, 카드대금 기초 유동화 증권 발행 등은 매월 정해진 날짜들에 주기적으로 이뤄졌던 것으로 이를 갑자기 기획해서 실행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단기채 리테일 시장 유통과 관련해서는 "리테일 투자자에게 판매한 주체는 증권사들로, 홈플러스는 해당 상품 판매와는 무관하다"며 "홈플러스가 신용카드로 구매한 후, 신용카드사가 보유한 채권을 증권사가 투자목적회사를 설립해 인수한 후 직접 전단채나 기업CP를 발행한 것이고, 그 중 일부가 증권사들에 의하여 리테일 판매된 것"이라고 했다.
외상매출채권도 온라인에서 현금 판매하는 특성상 외상매출채권이 존재하지 않고 이를 담보로 한 대출 역시 존재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일각에서 홈플러스의 가치를 '0'으로 평가한다는 주장과 관련해서는 "홈플러스는 감정평가기관을 통해 평가된 부동산 자산만 4조7천억 원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회생절차를 통해 금융채무 부담이 경감되면, 홈플러스는 영업활동을 통해 한 달에 1천억 원 이상의 잉여현금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되는 등 경영 가치 또한 존재한다"고 반박했다.
한편 국민연금 상환전환우선주(RCPS)에 대해 홈플러스는 "홈플러스의 RCPS는 국민연금이 투자한 RCPS와는 다른 증권"이라면서 "이는 홈플러스가 한국리테일투자를 대상으로 발행한 RCPS이며, 이 RCPS에 대한 조건을 변경해 부채에서 자본으로 회계처리 된 것이고, 국민연금이 투자한 RCPS는 한국리테일투자가 발행한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국민연금의 홈플러스 보통주 손실 처리에 대해서도 홈플러스는 잘못된 주장이라고 해명했다.
홈플러스는 "국민연금이 내부적으로 보통주를 '0'으로 평가했는지 여부는 알 수 없는 것이지만, 국민연금 등 우선주 투자자는 우선주에 대해 누적 잔액으로 평가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동 금액만으로도 홈플러스의 기업가치는 1조 원이 넘는다"고 했다.
joongjp@yna.co.kr
정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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