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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오늘 '삼부토건 주가조작·홈플러스 사태' 관련 금감원 방문

25.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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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한종화 기자 =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삼부토건 주가조작 사건과 홈플러스의 기업회생절차 신청 사태 등의 현안에 대해 본격적으로 살펴보기 시작한다.

다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를 개최하자는 민주당의 요구에 국민의힘이 응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고, 윤석열 대통령의 석방 이슈가 정치권을 뒤덮은 상황이어서 여야간 논의는 쉽지 않아 보인다.

10일 국회에 따르면 정무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오전 금융감독원을 방문해 삼부토건 주가 조작과 관련한 후속 조치를 촉구할 예정이다.

삼부토건은 2023년 5월 폴란드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글로벌 재건 포럼'에 참석한 것을 계기로 1천원대였던 주가가 장중 5천500원까지 급등했다. 이 과정에서 삼부토건 대주주 일가와 경영진이 100억원대 시세 차익을 거뒀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민주당 정무위 위원들은 지난주 성명에서 "주가조작을 통해 거대한 시세차익이 발생했다는 것은 곧 금융 범죄의 실체가 드러났다는 의미"라며 "금감원은 더 이상 조사 중이라는 말로 시간을 끌 것이 아니라, 즉각 수사 기관과 협조해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민주당은 지난 6일에도 "금감원이 김건희의 경호처를 자처한다면 금감원과 관련한 부분도 수사 대상에 넣어 김건희 상설특검을 준비할 수밖에 없다"며 압박하기도 했다.

정무위의 현안은 홈플러스의 기업회생 신청으로 인한 금융채권과 납품 대금 이슈도 있다.

홈플러스는 지난달 신용등급이 'A3'에서 'A3-'로 강등당하자 단기자금 상환 부담을 줄이겠다며 법원에 기업회생신청을 했다.

그런데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신청 직전까지 기업어음(CP)을 발행해 대주주인 MBK파트너스가 사실상 사기를 벌였다는 논란에 휩싸인 상황이다.

개인이나 법인에 판매된 홈플러스의 금융채권은 최대 6천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홈플러스의 건전성을 우려한 업체들이 홈플러스에 납품을 중단하기도 하는 등 상거래 대금 문제도 불거졌다.

홈플러스의 정산 문제가 작년 '티메프(티몬·위메프) 사태'를 떠올리게 하면서 납품업체와 입점 업주들이 불안해하는 상황이다.

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위원장인 민병덕 의원은 전일 '홈플러스 대책 태스크포스'(TF) 간담회에서 MBK파트너스를 향해 "최대 주주 김병주 회장이 얼마만큼 이 회생에 진정성이 있는지, 어떻게 실천할 것인지를 압박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당은 관련 이슈들을 다루기 위한 국회 정무위 현안 질의도 추진하고 있다.

다만 국민의힘이 민주당의 현안질의 요구에 쉽게 응해줄지는 미지수다. 현재 정무위의 위원장은 국민의힘 소속인 윤한홍 의원이 맡고 있다.

민주당 의원들은 이에 따라 10일 정무위 개회요구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국회법에 따르면 상임위 재적위원 4분의 1 이상의 요구가 있으면 위원회를 개회할 수 있다.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석방 이후 국회에서 대기하며 철야 농성에 돌입했지만, 그런 와중에도 정무위 소속 의원들이 의지를 갖고 현안 점검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무위의 한 관계자는 "윤석열 대통령의 석방이 다른 이슈를 압도하면서 삼부토건 주가조작 등 문제가 부각되지 않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민주당 을지로위-홈플러스 피해 점주 간담회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와 홈플러스 노조 및 피해 점주의 간담회가 열리고 있다. 2025.3.9 utzza@yna.co.kr

ywshin@yna.co.kr

jhhan@yna.co.kr

한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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