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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낙관론에도 코스피 하락 출발…이번주 尹 탄핵 선고·CPI 집중

25.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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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박경은 기자 = 다시금 미국의 경기에 대한 우려가 국내외 증시를 흔들고 있다. 지난 주말께 뉴욕 증시를 떠받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낙관론' 훈풍에도 국내 증시는 0.3%대 하락 출발했다.

이번 주에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선고와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생산자물가지수(PPI) 등이 발표돼 투자자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10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코스피는 오전 9시 7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7.79포인트(0.30%) 하락한 2,555.69에서 거래 중이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4.23포인트(0.58%) 내린 723.47에서 거래되고 있다.

지난주 코스피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발언이 이어졌음에도 지속적인 노이즈에 투자자의 민감도가 약해지며 반등에 성공했다. 특히 경기민감주 중심의 상승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지난 한 주간 코스피는 1.21% 상승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2,500선 초반에서 지지력을 확보해 2차 상승 국면을 준비 중"이라며 "단기 조정과정이 다소 과격해 투자자들의 심리를 위축시켰으나, 그만큼 빠르게 과열을 해소했다"고 분석했다.

지난 7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도 긍정적인 흐름을 보여줬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52%,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55% 상승 마감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0.70% 올랐다.

또다시 미국 경기 침체의 그림자가 글로벌 금융시장을 짓누르고 있지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연설에서 "불확실성 수준이 높아졌음에도 미국 경제는 여전히 좋은 위치에 있다"고 평가해 투자자들을 안심시켰다.

다만 이번 주 12일(현지시간)부터 양일간 발표될 CPI와 PPI의 결과가 시장의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 2월 CPI의 컨센서스는 헤드라인과 코어가 각각 2.9%, 3.2%에서 형성됐다. 지난달에 비해 다소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국내에서는 정치 불확실성을 잠재울 수 있는 헌법재판소의 탄핵 선고가 예정되어 있다. 투자자들은 이르면 오는 14일께 헌법재판소가 윤 대통령의 탄핵심판 심리를 매듭지을 것으로 본다. 지난 8일 윤 대통령의 석방 이후 정치 불확실성도 커진 상황이다.

이 연구원은 "이번 탄핵 국면에서도 정치적 리스크와 코스피는 궤를 같이하는 흐름이 관찰됐다"며 "조기 대선이 결정될 경우 2017년 경우와 같이 코스피의 상대적 강세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출처 : 연합인포맥스]

gepark@yna.co.kr

박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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