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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금리, 亞시장서 하락…트럼프의 경제 과도기 발언

25.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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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10일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국채금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경제 과도기 발언에 하락했다.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3분 현재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전장 대비 2.60bp 내린 4.2800%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1.50bp 낮아진 3.9870%를, 30년물 금리는 2.10bp 하락한 4.5800%에서 움직였다.

지난 7일(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는 뉴욕증시가 밀리던 중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 의장이 등장해 경제에 대한 낙관론을 설파하자 분위기가 일변했다.

전 거래일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3.90bp 올라 4.0020%, 10년물은 2.40bp 상승한 4.3060%를 기록했다.

지난주 발표된 미국의 2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전월보다 15만1천명 증가했다. 시장 예상치(16만명)를 밑돈 결과로, 이전 두 달 치는 2천명 하향 수정됐다.

파월 의장은 시카고대 경영대학원 주최 연례 통화정책 포럼 연설에서 "불확실성 수준이 높아졌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경제는 여전히 좋은 위치에 있다"면서 "노동시장은 견조하며, 인플레이션은 우리의 2% 장기 목표에 더 가까워졌다"고 밝혔다.

연준 고위 관계자들은 지난 8일부터 통화정책에 대한 발언을 삼가는 '침묵 기간'(blackout period)에 돌입했다. 침묵 기간은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18~19일) 다음날까지 이어진다.

파월 의장의 낙관론에도 경제전망을 둘러싼 불확실성은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다. 안전자산인 미국 국채는 시장 불확실성이 커질 때마다 강세를 보이는 데 올해 초 4.8%에 달했던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4.2%까지 급락했다. 이는 투자자들이 경기 침체 가능성을 반영하며 국채를 대거 매입한 결과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올해 경기침체를 예상하느냐는 질문에 "우리가 하고 있는 일은 미국에 부를 다시 가져오는 과정이며, 일정한 과도기적 시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멕시코와 캐나다에 대한 관세 인상을 고려하고 있다며 "시간이 조금 걸리겠지만 장기적으로는 관세 인상이 미국 경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오는 12일과 13일에는 미국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가 각각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화 가치는 하락했다. 같은 시각 달러 인덱스는 전장 대비 0.18% 내린 103.612를 나타냈다.

yglee2@yna.co.kr

이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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