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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장기금리 상승…춘투 경계+입찰 부진

25.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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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일본 장기금리가 상승했다. 올해 춘투에서 임금이 대폭 오를 가능성에 대한 경계감과 입찰 부진 등이 동반 작용했다.

10일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도쿄 금융시장에서 오후 3시 6분 현재 10년물 일본 국채 금리는 전일 대비 5.79bp 오른 1.5814%에 거래됐다.

20년물 금리는 8.49bp 상승한 2.3304%, 30년물 금리는 6.89bp 오른 2.6114%를 나타냈다. 40년물 금리는 4.49bp 높아진 2.8874%를 보였다.

1bp(베이시스포인트)는 0.01%포인트로, 국채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주말 사이 10년 만기 미국채 금리는 2.40bp 상승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이 미국 경제에 대해 '좋다'고 평가하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후퇴했다.

이러한 흐름을 따라 도쿄채권시장은 약세 출발했다. 개장 전에 발표된 일본 무역 지표는 참고 사항 정도로 여겨졌다. 재무성은 일본의 지난 1월 경상수지가 2천576억 엔(약 2조5천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24개월 만에 적자 전환했다.

후생노동성이 내놓은 일본의 실질임금은 3개월 만에 마이너스(-)로 전환됐다. 하지만, 시장참가자들은 향후 임금 수준에 관심을 뒀다. 봄철 임금협상인 춘투에서 어느 정도의 임금상승률이 결정되느냐를 경계했다. 일본은행(BOJ)의 추가 금리인상을 자극할 수 있어서다. 시장의 매도세는 점차 늘어났다.

장중 재무성이 실시한 5년물 국채 입찰이 부진한 것으로 평가되면서 일본 국채 금리 수준은 더 높아졌다. 총 1조7천512억엔이 낙찰된 5년물에는 5조5천439억엔이 낙찰됐다. 최고 낙찰금리(최저 낙찰가격)가 1.172%로 시장의 예상치를 넘어섰다. 매수세가 강하지 않았던 셈이다.

이러한 요인들이 겹치면서 일본 국채 10년물 금리는 오후 2시 6분에 전일 대비 6.54bp 상승한 1.5889%의 장중 고점을 기록했다. 2008년 10월 22일 이후 최고치다.

jhlee2@yna.co.kr

이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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