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연합인포맥스]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NAS:TSLA)의 주가가 10% 가까이 급락하며 급격히 위축된 투자심리를 반영하고 있다.
연합인포맥스의 종목 현재가 화면(화면번호 7219)에 따르면 테슬라는 10일(현지시간) 오전 10시 35분 현재 전장 대비 9.18% 급락한 238.5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사흘 연속 하락세다.
이날 하락으로 테슬라는 작년 11월 5일 미국 대선 이후 기록한 상승분을 모조리 반납하게 됐다.
테슬라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선 승리 과정에서 막대한 자금을 지원하며 일등 공신 역할을 했다. 이에 따라 트럼프 행정부에서 직간접 혜택이 기대된다는 인식 하에 주가가 가파르게 상승했었다.
작년 대선 직전일인 11월 4일 242.84달러에 종가를 형성했던 테슬라는 작년 12월 18일 488.54달러까지 치솟은 바 있다. 불과 한 달 사이에 주가가 두배에 이르게 된 것이다.
하지만 488달러를 꼭짓점으로 계속 주가가 내림세를 타던 테슬라는 결국 이날 240달러선도 내주면서 대선 이전 수준으로 내려왔다. 이 기간 테슬라의 시가총액도 8천억달러 이상 감소했다.
트럼프가 미국 경기둔화 가능성을 인정하면서 시장 전반적으로 투매가 일어나는 가운데 테슬라의 주가 낙폭은 거대 기술기업 7곳을 가리키는 '매그니피센트7(M7)' 중에서도 특히 눈에 띄었다. M7 중 나머지 기업들의 주가는 3~5%대 하락률을 기록 중이다.
UBS는 이날 투자보고서에서 테슬라의 목표 주가를 주당 225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기존 목표가는 259달러였다.
UBS는 "테슬라의 1분기 차량 인도량 전망치를 기존 43만7천대에서 36만7천대로 낮춘다"며 "기존 수치는 작년 4분기 실적 발표 후 임시로 설정했던 예상치였다"고 말했다.
jhjin@yna.co.kr
진정호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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