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美 은행주도 무더기 하락…경기둔화 우려에 투심 '급랭'

25.03.11.
읽는시간 0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증시의 주요 주가지수가 가파르게 꺾이고 있는 가운데 경기방어주 성격이 강한 은행주도 5% 안팎으로 떨어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경기둔화 가능성을 인정하면서 은행들도 실적 악화를 피할 수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 주가를 누르고 있다.

뉴욕 맨해튼 월스트리트

[연합뉴스 자료사진]

연합인포맥스의 종목 현재가 화면(화면번호 7219)에 따르면 10일(현지시간) 오후 1시 30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금융업종은 전장 대비 2.62% 급락하고 있다. 기술(-4.79%)과 통신서비스(-4.13%), 임의소비재(-3.98%) 다음으로 하락폭이 크다.

종목별로 보면 JP모건체이스는 4.89% 하락한 230.425달러, 뱅크오브아메리카는 4.29% 밀린 39.62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씨티그룹도 5.31% 떨어진 66.720달러를 가리키고 있고 웰스파고는 낙폭이 7.02%에 달했다.

투자은행들도 투매 흐름에 휩쓸리긴 마찬가지다.

모건스탠리는 이날 7.10% 급락한 110.815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골드만삭스도 5.97% 내려앉은 526.280달러를 기록 중이다.

트럼프와 트럼프 행정부의 주요 경제부처 수장이 잇따라 경기둔화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은행주에도 여파가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는 지난 9일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경기침체를 예상하느냐는 질문에 "우리가 하는 일은 미국에 부를 다시 가져오는 과정"이라며 "일정한 과도기적 시기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날은 케빈 해셋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CNBC와의 인터뷰에서 "경제에 대해 매우 낙관적이지만 (1분기) GDP 감소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부 장관도 지난주 언론 인터뷰에서 경기둔화 가능성을 인정한 바 있다.

CFRA리서치의 샘 스토발 수석 투자 전략가는 "우리는 현재 인위적인 조정의 와중에 있다"며 "인위적인 조정이라고 하는 이유는 새로운 행정부의 관세 정책, 또는 적어도 관세 위협에 대한 대응과 그것이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대응에 기반을 두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사람들이 경기 침체에 관해 이야기하기 시작하면서 그것이 투자자들의 우려를 더 키우고 있다고 본다"며 "지금은 전형적인 하락장으로 모든 것이 완료되기 전에는 약간의 조정을 경험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jhjin@yna.co.kr

진정호

진정호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