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 : 다우 2.08%↓ S&P500 2.70%↓ 나스닥 4.00%↓
-미 국채 10년물 금리 :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10.50bp 하락한 4.214%
-달러화 : 엔화에 약세, 유로화에 강세. 달러인덱스는 103.941로 전장보다 0.137포인트(0.132%) 상승.
-WTI : 전장보다 1.01달러(1.51%) 떨어진 배럴당 66.03달러
*시황요약
△뉴욕증시에서 3대 주가지수는 급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 정책을 강행하며 미국 경기 침체도 용인하겠다는 입장을 보이면서 시장 자체를 투매하는 움직임.
나스닥은 작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1만8천선 붕괴. 나스닥의 하루 낙폭이 4% 이상인 경우는 지난 2022년 9월 13일의 -5.16% 이후 처음.
트럼프는 지난 9일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경기침체를 예상하느냐는 질문에 "우리가 하는 일은 미국에 부를 다시 가져오는 과정"이라며 "일정한 과도기적 시기가 필요하다"고 언급.
골드만삭스는 올해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4%에서 1.7%로 대폭 하향.
시장 약세 분위기 속에 기술과 통신서비스, 임의소비재, 금융 업종의 낙폭이 특히 확대. 기술이 4.34% 폭락했고 통신서비스와 임의소비재도 3% 이상 급락. 금융과 소재도 2% 넘게 떨어져. 반면, 경기방어주 성격의 유틸리티는 1% 이상 올랐고 에너지도 1% 가까이 상승.
테슬라는 15.43% 폭락하며 약 5년래 최악의 일일 낙폭을 기록. 테슬라는 이날 하락으로 작년 11월 5일 미국 대선 이후 기록한 상승분도 모조리 반납.
애플과 엔비디아, 메타플랫폼스, 알파벳도 5% 안팎으로 떨어졌으며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닷컴도 3% 안팎의 하락률을 기록.
△미국 국채가격은 모든 구간에서 크게 상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 정책을 밀어붙이기 위해 경기침체도 감수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여파에 안전선호 심리가 고조. 금리 선물시장에선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의 오는 5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다시 부상.
미국 달러화 가치는 6거래일 만에 반등. 트럼프 대통령의 침체 용인 입장에 위험 회피 분위기. 달러인덱스(DXY)는 104선 턱밑까지 상승.
국제유가는 1% 이상 하락 마감. 대통령을 비롯한 트럼프 행정부의 주요 수장이 미국 경기둔화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으면서 원유 수요에 대한 우려 확대.
*데일리 포커스
-비트코인 7만8천달러선 후퇴·4개월래 최저…관련 주식 일제히 폭락
비트코인 가격이 개당 7만8천 달러선으로 급락. 트럼프 대통령의 암호화폐 전략이 투자자 기대에 못 미쳤기 때문. 1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정보업체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후 1시40분(미 중부시간) 현재 전장 대비 5% 이상 하락한 7만8천100달러선에 거래. 지난 2월 28일 이후 열흘 만에 다시 8만 달러선이 붕괴. 작년 11월 초 이후 최저 수준.
비트코인 관련 종목의 주가도 추락. '비트코인 최다 보유 기업'으로 유명한 소프트웨어 기업 마이크로스트래티지(NAS:MSTR) 주가는 19% 이상,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NAS:COIN) 주가는 17% 이상, 최근 암호화폐 거래를 늘려온 개인 투자자 중심의 금융 서비스 플랫폼 로빈후드(NAS:HOOD) 주가는 18% 이상 폭락.
-골드만, 올해 美 경제 성장률 1.7%로 대폭 낮췄다
골드만삭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무역 정책이 예상보다 강경하다며 물가 상승과 금융 여건의 위축 위험을 고려해 미국 경제 성장 전망치 하향. 골드만은 10일(현지시간) 올해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4%에서 1.7%로 대폭 하향. 골드만은 2년 반 만에 처음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성장률 전망치를 제시. 얀 하치우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투자 노트에서 "우리의 무역 정책 가정이 상당히 비관적으로 바뀌었고 정부가 관세 부과에 따른 단기적 성장 둔화를 예고했기 때문"이라고 하향 조정의 배경을 설명.
-美소비자 재정 비관론 15개월來 최고…재취업 자신감도↓
1년 후에 재정 상황이 악화할 것이라고 전망한 미국 소비자의 비율이 15개월래(來) 최고치를 기록. 10일(현지시간)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이 발표한 지난 2월 소비자기대 설문(SCE) 조사 결과를 보면, '올해 재정 상황이 다소 또는 훨씬 더 나빠질 것'이라고 생각하는 응답자의 비율은 27.4%로 집계. 지난 2023년 11월(28.7%) 이후 1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 또 향후 3개월 동안 최소 부채 상환을 못 할 가능성에 대한 평균 인식은 14.6%로 집계. 지난 2020년 4월 이후 최고치. 고용시장에 대해서도 비관적. 이들은 내년에 직장을 그만둘 확률은 17.6%로 지난 2023년 7월 이후 가장 낮아. 재취업에 대한 자신감이 하락한 것.
*아시아 시간대 주요 지표
▲0830 호주 3월 웨스트팩 소비자신뢰지수
▲0830 일본 1월 가계지출
▲0850 일본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확정)
▲0930 호주 2월 국립호주은행(NAB) 기업 신뢰도
▲1900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
*미국 지표/기업 실적
▲2300 미국 1월 구인·이직 보고서(JOLTS) 구인 건수
▲0100(12일) 미국 미 에너지청(EIA) 단기에너지전망(STEO)
▲0100 미국 세계곡물수급전망(WASDE) 보고서
▲0200 미국 3년물 국채 입찰
▲0530 미국 3월 미국석유협회(API) 원유 재고 변동
강수지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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