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백악관은 미국 증시가 폭락 장세를 이어가는 것에 대해 평가절하했다.
1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백악관 관계자는 이날 오후 기자들에게 "주식시장의 야성적 충동(animal spirits)은 기업과 기업가들이 실제로 펼치는 모습과는 큰 차이가 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경제에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보여주는 것과 관련해 후자는 전자보다 분명히 더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경제학에서 '야성적 충동'이란 용어는 순수한 논리보다 인간의 감정이 투자 결정을 좌우하는 상황을 일컫는다.
백악관은 미 증시가 연일 급락하는 와중에 이런 용어를 사용하며 최근 증시 매도세가 비이성적인 두려움이나 비관론에 기인한다고 단정 지은 셈이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장 마감 무렵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90.01포인트(2.08%) 급락한 41,911.71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55.64포인트(2.70%) 주저앉은 5,614.56, 나스닥종합지수는 727.90포인트(4.00%) 폭락한 17,468.32에 장을 마쳤다.
미 증시는 주간 기준으로 지난 2주 연속 하락했는데, 이번 주도 큰 폭의 하락세로 시작하게 됐다.
ywkwon@yna.co.kr
권용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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