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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긴급진단] "트럼프 불확실성 단기 심리요인…환율이 프록시"

25.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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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1,450 레인지는 괜찮아"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최근 불거진 트럼프 관세 관련 이슈와 미국 증시 폭락이 국내 증시에 단기적인 심리적 영향을 미칠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이진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11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전화통화에서 "미국 증시가 하락하는 표면적인 이유는 트럼프 발언이나 관세 불확실성의 연장선상에 있다"며 "하지만 당장 국내 기업에 새로운 이슈로 받아들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장 초반 심리적 변동은 불가피하겠지만 트럼프 정책 경계감은 전일 국내 장에서 한 번 반영이 됐다"라고 말했다.

다만 투자심리가 불안정한 흐름은 지속될 것이라고 봤다.

그는 "보편관세 부과 전까지 그대로 시행될지, 어떤 딜이 나올지 모른다"며 "그에 따른 시장 반응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보편 관세 시행 전까지 큰 방향 예측이 어렵다. 그 이후 안도감을 보이든 다른 방향을 보이든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향후 국내 증시에 가장 중요한 지표로는 환율을 꼽았다.

이 연구원은 "환율이 모든 것의 프록시 역할을 하고 있다"며 "환율의 급변동이 문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달러-원이 1,500원에 육박하는 수준까지 올랐던 적이 있었기에 1,450원 부근에서 횡보 장세를 나타내는 것은 괜찮다"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 9시 22분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47.17포인트(1.84%) 떨어진 2,523.41을 나타냈다.

kslee2@yna.co.kr

이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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