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찬 미래에셋증권 센터장 "하반기 경기부터 경기 돌아설 것"
(서울=연합인포맥스) 장순환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 정책을 강행하기 위해 미국 경기 침체도 용인하겠다는 뜻을 내비치면서 경기 침체 우려에 국내 증시도 급락하고 있다.
박희찬 미래에셋증권 리서치 센터장은 11일 미국 증시의 폭락은 현재 가격이 비싼 영향도 있다며 국내를 비롯한 다른 나라 주식시장의 조정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트럼프는 지난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경기침체를 예상하느냐는 질문에 "우리가 하는 일은 미국에 부를 다시 가져오는 과정"이라며 "일정한 과도기적 시기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트럼프가 시장을 부양하는 '트럼프 풋'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했던 것과 달리 최근 증시 조정에 큰 의미를 두지 않은 것은 시장에 충격을 줬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장 마감 무렵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90.01포인트(2.08%) 급락한 41,911.71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55.64포인트(2.70%) 주저앉은 5,614.56, 나스닥종합지수는 727.90포인트(4.00%) 폭락한 17,468.32에 장을 마쳤다.
국내 증시 역시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2%대 급락 출발했다.
박 센터장은 "잘 아시는 대로 트럼프 관세 발 경기 침체 우려에 미국이 큰 폭으로 조정을 받았다"며 "일단 미국 시장은 비싸서 큰 폭의 조정을 받고 있지만 다른 나라들은 미국처럼 조정받을 거라 생각하진 않는다"고 말했다.
또한 "다만, 영향이 없을 수 없는 상황이어서 국내 증시도 조정을 받는 상황"이라며 "정말 침체를 걱정해야 한다면 주식을 팔아야 하지만 지금은 그런 상황으로 보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는 외국인들의 매수와 관련해선 "글로벌 자금이 미국에서 빠져나와 순환 자금 배분 이런 게 이루어지는 상황"이라며 "올해 하반기부터는 관세가 정리되고 금리인하 등이 누적되면서 경기가 좀 돌아설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망했다.
shjang@yna.co.kr
장순환
shjang@yna.co.kr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