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송하린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 정책을 위해 미국 경기 침체도 용인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뉴욕증시가 급락한 가운데 주가가 더 내려갈 여지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1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원하는 걸 받아내기 전까지는 미국 경제가 안 좋을 수밖에 없다"며 "이를 선반영한 뒤 주가가 반등하려면 사람들이 충분히 공포에 질리고 바닥 잡기 구간이 나와야 하지만 변동성 지수 등 여러 가지 지표를 봤을 때 아직 극단적인 공포 구간에 들어간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주가가 아직도 더 내려갈 여지가 있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한국증시도 더 하락할 가능성을 높게 봤다.
그는 "미국에 피해가 오더라도 관세 정책을 계속 강하겠다는 건데 해당 내용은 미국보다도 미국의 3대 교역국들에 더 안 좋은 얘기"라며 "한국도 당연히 영향을 똑같이 내지는 더 받을 수밖에 없다. 한국은 영향을 덜 받는 거처럼 보이지만 한국에 대한 관세가 본격적으로 나오면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모순되게 캐나다, 멕시코, 중국 다음 타깃인 유럽연합(EU) 주가는 올해 상승하고 있다"며 "EU 증시가 빠지기 전에는 시장 전반적으로 충분히 빠졌다는 얘기는 못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hrsong@yna.co.kr
송하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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