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보다 트럼프, 상호관세 악재 대기"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11일 미국 내 경기 침체 논란이 계속되면서 국내 증시는 반등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다음 달(4월 3일) 미국의 상호관세 시행을 앞두고 위험자산 시장에 악재가 산재해있다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이날 연합인포맥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미국 증시가 경기 침체라는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며 "국내 증시에도 부담을 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4월에 상호관세 부과를 기다리면서 증시엔 악재가 산재해 있다"며 "증시 반등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9시 35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44.82포인트(1.74%) 떨어진 2,525.57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와 코스닥은 2%대로 하락 출발했다.
박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가파른 조정을 겪으면서 저점을 찾을 가능성도 열어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등 정책 불확실성이 투자 심리를 위축하는 반면,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하 기대는 증시에 반등을 가져올 수 있다.
박 연구원은 "다음 날(12일) 미국 CPI가 발표된다"며 "물가 안정 징후가 있다면 단기적인 반등 내지 저점을 다지는 모멘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관세 조치가 (물가에) 덜 반영된 측면이 있다"며 "물가가 안정세를 지속할 거란 신호를 주기엔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어 "연준이 주목받긴 쉽지 않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을 더 지켜보는 것 같다"고 부연했다.
ybnoh@yna.co.kr
노요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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