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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전] 美 침체 우려에 가파른 강세…환율·美 금리 주시

25.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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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국고채 금리는 급락했다.

미국 경기 침체 우려가 아시아장에서 지속하면서 강세 압력을 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11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 현재 전일 민간 평가사 금리보다 5.1bp 내린 2.544%를 기록했다. 10년 금리는 6.2bp 하락해 2.745%를 나타냈다.

3년 국채선물(KTB)은 15틱 올라 106.81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2천800여계약 순매수했고 투신은 약 1천700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은 60틱 급등해 119.21을 나타냈다. 금융투자는 1천126계약 사들였고 투신은 489계약 팔았다.

30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1.08포인트 올라 150.76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31계약으로 집계됐다.

◇ 오후 전망

시장 참가자들은 미국 국채 금리와 환율을 주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 운용역은 "미국 국채 금리가 추가로 내리고 호주 국채 금리도 8bp 넘게 내리고 있다"며 "미국 금리가 반등하지 않으면 강세는 더 가팔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른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여기서 추가로 강세를 보기엔 환율도 오르고 있고 경계감이 있을 것 같다"며 "아직 동력이 부족해 보인다"고 말했다.

◇ 장중 동향

국고채 금리는 3년 지표물인 24-12호를 기준으로 전 거래일 민간평가사 금리 대비 4.0bp 내린 2.555%로 거래를 시작했다. 국고채 10년 지표물인 24-13호는 전 거래일 대비 5.8bp 급락해 2.749%로 개장했다.

뉴욕 채권시장 분위기를 반영해 강세가 이어졌다.

전일 미국 10년 국채 금리는 9.1bp 급락해 4.2150%, 2년 금리는 10.80bp 내려 3.8940%를 나타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 정책을 밀어붙이기 위해 경기침체도 감수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여파에 안전 선호 심리가 고조됐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9일 올해 경기침체를 예상하느냐는 질문에 "그런 것을 예측하고 싶지 않다"면서도 "우리가 큰 것을 하고 있기 때문에 과도기가 있다"고 답했다

미국 국채 금리는 아시아장에서 추가 하락하며 강세 압력을 더했다. 10년 국채선물의 상승 폭은 반 빅(50틱)을 넘겼다.

장 초반 수출 지표가 발표됐다.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았다.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3월부터 10일까지 국내 수출은 139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했다. 일평균 수출은 25억2천만달러로, 전년(22억5천만달러)에 비해 12.3% 늘었다.

달러-원 환율은 장중 오름세를 지속했다. 장 초반 1,460원을 넘겼으나 오전 후반엔 1,450원대 중반 수준으로 상승 폭을 줄였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오전 10시56분 현재 약 3천600여계약 순매수했고 10년 국채선물은 211계약 사들였다.

3년 국채선물은 9만531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789계약 늘었다. 10년 국채선물은 약 4만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2천654계약 감소했다.

미국 2년 국채 금리는 4.80bp 하락해 3.8460%, 10년 금리는 4.5bp 내려 4.1700%를 나타냈다.

hwroh3@yna.co.kr

노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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