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의 높은 농산물 관세와 온타리오주의 전기 요금 추가 부과를 비판하며 보복 관세를 예고했다.
10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 트루스 소셜 계정에서 "캐나다는 미국 농산물에 250~390%의 높은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며 "여기에 온타리오주가 전기 요금에 25% 추가 요금을 부과한다고 발표했는데, 이는 허용되지 않는 조치"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발언에 앞서 한국시간으로 이날 새벽 캐나다의 온타리오 주는 트럼프 행정부의 캐나다 관세 부과에 대응해 미국으로 보내는 전기요금에 25%를 할증하는 보복 조치를 단행한 바 있다.
주 정부는 무역 갈등이 고조될 경우 할증료를 더 높이거나 전력 공급을 아예 차단할 준비가 돼 있다고도 경고했다.
트럼프는 "미국의 관세는 상호주의 원칙에 따라 부과되며, 오는 4월 2일이면 모두 되돌려받게 될 것"이라며 "캐나다는 항상 관세를 남용해 왔지만, 미국은 더 이상 캐나다를 보조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우리는 캐나다의 자동차도, 목재도, 에너지도 필요하지 않다"며 "곧 캐나다도 이를 알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글 말미에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KE AMERICA GREAT AGAIN!)"라는 구호를 덧붙였다.
sskang@yna.co.kr
강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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